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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經附註

심경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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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曰 臨女하시니 無貳爾心이라하고 又曰 하라
라하니라
原注
[原註]
言無敢懷貳心也
原注
○ 朱子曰
知天命之必然하여 而贊其決也
原注
詩意雖主伐紂而言이나 然學者平居 諷詠其辭하여 凜然如上帝之實臨其上이면 則所以爲閑邪存誠之助 顧不大哉
又見義而無必爲之勇하고 或以利害得喪으로 二其心者 亦宜味此言하여 以自決也니라
原注
[附註]
○ 程子曰
毋不敬이면 可以니라
原注
道無顯微之間하니 愼其獨 所以
詩曰 勿貳勿虞하라
上帝臨女라하니라


2. 상제임여장上帝臨女章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상제上帝가 너를 굽어보시니 네 마음을 두 가지로 하지 말라.” 하였고, 또 이르기를 “두 마음을 품지 말고 근심하지 말라.
상제上帝가 너를 굽어보신다.” 하였다.
原注
[原註]
모씨毛氏(毛萇)가 말하였다.
“감히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말한 것이다.”
原注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천명天命이 필연적임을 알아서 그 결단을 도운 것이다.”
原注
내가 생각하건대 의 뜻은 비록 주왕紂王을 정벌함을 위주로 하여 말하였으나 배우는 자가 평소에 이 말을 읊어서 엄숙히 상제上帝가 실제로 그 위에서 굽어보시는 듯이 여긴다면 를 막고 (진실)을 보존하는 데에 도움이 됨이 도리어 크지 않겠는가.
를 보고도 반드시 실천하려는 용맹이 없거나 혹 이해利害득실得失로 두 마음을 품는 자도 이 말을 음미하여 스스로 결단하여야 할 것이다.
原注
[附註]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공경하지 않음이 없으면 상제上帝를 대할 수 있다.”
原注
구산양씨龜山楊氏(楊時)가 말하였다.
는 드러남과 은미함의 간격이 없으니,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 하늘에 계신 상제上帝를 대할 수 있는 것이다.
시경詩經》에 ‘두 마음을 품지 말고 근심하지 말라.
상제上帝가 너를 굽어보신다’하였다.”


역주
역주1 上帝臨女章 : 앞의 두 句는 《詩經》 〈大雅 大明〉에 보이고, 뒤의 두 句는 〈魯頌 閟宮〉에 보인다. 四庫全書本에는 뒤의 ‘又曰’條를 별행하였는데, 다만 한 字를 낮추어 썼다.
역주2 [釋疑]上帝 : 하늘은 곧 理이니 만일 理가 물건마다 있지 않은 곳이 없고 때마다 그렇지 않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上帝를 잠시도 떠날 수 없고 잠시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알 것이다. 上帝는 하늘이 主宰하는 것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역주3 [釋疑]無貳無虞 : 貳는 의심하는 것이니 항상함이 없는 것이고, 虞는 생각함이다. [補註]貳는 의심하여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것이며, 또한 마음을 이랬다 저랬다 하여 일정(항상)함이 없음을 이른다.
역주4 [刊補]詩曰 …… 上帝臨女 : 앞의 두 句는 《詩經》 〈大雅 大明〉의 내용이고, 뒤의 두 句는 《詩經》 〈魯頌 閟宮〉의 내용인데, 目次에는 두 편을 합하여 ‘魯頌 上帝臨女章’이라고만 표시되어 있으니, 우연히 자세하게 살펴보지 못한 듯하다.
역주5 [釋疑]毛氏 : 이름은 萇이니, 漢나라 사람으로 《詩經》에 註를 내었다.
역주6 [釋疑]愚謂 : 이 조항이 만약 西山의 말이라면 愚字는 마땅히 西山의 自稱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이 篇 가운데에 이러한 凡例가 없으니, 여기에만 홀로 자신의 註를 넣었을 리가 없다. 또 그 말이 朱子의 말씀과 흡사하나 다만 상고한 바가 있지 못할 뿐이다. 《要解》에 “《發揮》에는 이 단락을 西山의 말이라고 하였으니,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하였다. [補註]四庫全書本을 살펴보면 ‘愚謂’가 ‘眞西山讀書記曰’로 되어 있고 그 아래에 ‘此武王伐紂之事’라는 7字가 더 있는 바, 程篁墩이 附註를 내면서 眞西山의 말을 ‘愚謂’로 바꾸고 이 7字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 先賢들이 原本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억측이 있었던 듯하다. 이에 독자들이 本書와 《心經》 原本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도록 本書 끝에 四庫全書本을 부록하였음을 밝혀둔다.
역주7 [刊補]對越上帝 : 묻기를 “사람이 屋漏에 있으면서 어떻게 蒼蒼한 하늘을 대한다는 말입니까?” 하니, 退溪는 답하기를 “地上이 모두 하늘이니, 너와 함께 游衍(함께 놀고 여유있음)함에 어디를 간들 하늘이 아니겠는가. 하늘은 바로 理이다. 理가 있지 않은 물건이 없고 그러하지 않은 때가 없음을 진실로 안다면 上帝를 잠시라도 떠날 수 없고 잠시라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上帝는 하늘의 主宰處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하였다.
역주8 [釋疑]龜山楊氏 : 이름은 時이고 자는 中立이니, 二程의 門人이다.
역주9 [釋疑]對越在天 : 《詩經》 〈大雅 文王〉의 내용이다. ‘하늘에 있다’는 것은 文王의 神을 가리킨 것이니, 楊氏가 이것을 빌어서 비유한 것이다. [補註] 《釋疑》에는 ‘對越在天’이 《詩經》 〈大雅 文王〉의 내용이라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周頌 淸廟〉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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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책은 2019.05.1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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