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心
은 統性情
注+欄外書曰 心者는 性情之統名也라 故通性情을 皆謂之心이니 如注所引孟子卽是也라 統은 謂兼通이요 非主宰니 若以主宰言之면 則性却主宰於心이요 心又主宰於身이니 注說은 似倒看이니라注+統은 猶兼也라 ○ 統은 如統兵之統이니 言有以主之也라 ○ 季通云 心統性情은 不若云心者性情之統名이니라者也
니라
統은 是主宰니 性者는 心之理요 情者는 心之用이요 心者는 性情之主라
孟子曰 仁은 人心也라하시고 又曰 惻隱之心이라하사 性情上에 都下箇心字하시니 可見心統性情之義로다
〈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마음은
성性과
정情을 통솔(통합)
注+《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심心은 성정性情의 통칭이다. 그러므로 성정性情을 통틀어 모두 심心이라 이르는 것이니, 주注에서 인용한 《맹자孟子》의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통統은 겸통兼通함을 이르고 주재主宰하는 것이 아니니, 만약 주재主宰를 가지고 말한다면 성性은 마음을 주재하고 마음은 또 몸을 주재하는 것이니, 주注의 내용은 거꾸로 본 것인 듯하다.”注+통統은 겸兼과 같다.
○ 통統은 통병統兵(군대를 통솔함)의 통統과 같으니, 주장(운용)함이 있음을 말한 것이다.
○ 채계통蔡季通(蔡元定)이 말하였다. “심통성정心統性情은 ‘심心이란 성정性情의 통합한 명칭’이라고 말하는 것만 못하다.”하는 것이다.”
〈《횡거선생어록橫渠先生語錄》에 보인다. 이하도 같다.〉
“통統은 주재主宰이니, 성性은 마음의 이치요 정情은 마음의 용用이요 마음은 성정性情의 주재主宰이다.
맹자孟子가 말씀하기를 ‘인仁은 사람의 마음이다.’ 하였고, 또 말씀하기를 ‘측은지심惻隱之心이다.’ 하여, 성정상性情上에 모두 이 심자心字를 놓으셨으니, 마음이 성정性情을 통솔하는 뜻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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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심은 통성정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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