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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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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7. 博學而篤志하고 切問而近思 何以言仁在其中矣
47.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독실히 하며 간절히 묻고 가까이 생각하는 것을 어찌하여 이 이 가운데에 들어있다고 말씀하였는가.
學者要思得之 了此 便是徹上徹下之道注+朱子曰 於是四者也 見得箇仁底道理 便是徹上徹下之道니라 ○ 沙溪云 了 知也 了字釋在道字下니라 ○ 按 性理群書註曰 悟此則仁之全體 可見이라 故曰 徹上徹下之道라하니 據此 沙溪說 恐未穩이니라니라
배우는 자는 이것을 생각하여 알아야 하니, 이것을 안다면 곧 철상철하徹上徹下(위를 통하고 아래를 통함)하는 방도이다.”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이 네 가지에서 도리道理가 곧 철상철하徹上徹下하는 임을 볼 수 있다.”
사계沙溪가 말씀하기를 “는 앎이니, 요자了字도자道字까지 풀이하여야 한다.” 하였다.
○ 살펴보건대 성리군서性理群書에 보면 “이것을 깨달으면 전체全體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철상철하徹上徹下라 한다.” 하였으니, 이것을 근거해 보면 사계沙溪의 말씀은 온당치 못할 듯하다.
朱子曰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四者 皆學問思辨之事耳 未及乎力行而爲仁也
“네 가지는 모두 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분변하는 일이요, 역행力行하여 을 함에는 이르지 못한다.
然從事於此하면 則心不外馳하야 而所存自熟이라 故曰仁在其中矣라하니라
그러나 여기에 종사하면 마음이 밖으로 달려가지 않아서 보존하는 바가 저절로 익숙해지므로 이 이 가운데에 들어 있다고 말씀한 것이다.”
愚謂 學問思辨 學者所以求仁也
내가 생각하건대 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분변함은 배우는 자가 을 구하는 일이다.
然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皆懇切篤厚之意 卽此一念注+按 一念二字 似剩이로다 便是惻隱之心流行發見之地
그러나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독실히 하며 간절히 묻고 가까이 생각함은 모두 간절하고 독후篤厚한 뜻이니, 곧 이 한 생각이注+살펴보건대 일념一念이라는 두 글자는 필요없는 말인 듯하다. 바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유행하여 발현發現되는 곳이다.
不待更求 而仁之全體 可識矣
달리 찾을 필요가 없고 전체全體를 알 수 있다.
故曰徹上徹下之道라하니라
그러므로 철상철하徹上徹下하는 방도라고 말씀한 것이다.
[張伯行 註] 學 所以求仁이나
[張伯行 註] 배움은 을 구하는 것이다.
然求仁者 非一箇仁在彼하야 而切切求之也
그러나 을 구하는 것은 하나의 이 저쪽에 있어서 간절히 구하는 것이 아니다.
仁卽在吾心이요 亦卽在日用事物之間하니 隨時隨事하야 博以學之 窮其理也 立志誠篤 專其務也 所問至切 辨其眞也 近以爲思 繹其要也
은 바로 내 마음에 있고 또한 바로 일상생활하는 사물의 사이에 있으니, 때에 따르고 일을 따라 널리 배움은 그 이치를 궁구하는 것이요, 뜻을 세우기를 진실하고 독실히 함은 그 일을 전일專一하게 하는 것이요, 묻기를 지극히 간절히 함은 그 진리를 분변하는 것이요, 가까이 생각함은 그 요점을 생각하는 것이다.
必有事焉하야 勿忘勿助하면 則心常存而思不雜하고 功無間而理自熟하리니 仁卽此而在矣
반드시 일삼음이 있어서 잊지 않고 조장助長하지 않으면 마음이 항상 보존되어 생각이 잡되지 않고 공부가 간단間斷함이 없어서 이치가 저절로 익숙해질 것이니, 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學者口讀子夏之言하고 試思博學篤志切問近思 何以不言求仁하고 而言仁在其中고하야
배우는 자는 입으로 자하子夏의 말을 읽고(외고) 한 번 생각해보라.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독실히 하며 간절히 묻고 가까이 생각함을, 어찌하여 을 구한다고 말하지 않고 이 이가운데 있다고 말하였는가.
若能了悟乎此하면 便知是徹上徹下之道리라
만약 이것을 깨닫는다면 곧 철상철하徹上徹下를 알 것이다.
蓋形上 卽具形下之中이요 下學 卽是上達之事 功與心純熟無累 便謂之仁이라
형이상形而上은 바로 형이하形而下의 가운데 갖추어져 있고 하학下學이 바로 상달上達의 일이니, 공부가 마음과 함께 순수하고 익숙해져서 가 없으면 곧 이것을 이라 이른다.
無內外精麤하야 一以貫之也니라
내외內外정추精麤의 간격이 없어 일이관지一以貫之인 것이다.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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