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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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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讀論語者 但將諸弟子問處하야 便作己問하고 將聖人答處하야 便作今日耳聞이면 自然有得이니
36.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논어論語》를 읽는 자가 다만 제자弟子들이 물은 부분을 가져다가 곧 자신이 물은 것으로 여기고, 성인聖人이 답하신 부분을 가져다가 오늘 직접 귀로 듣는 것으로 여기면 자연 얻음이 있을 것이니,
若能於論孟中 深求玩味하야 將來涵養하면 成甚生氣質注+小學章句云 成甚生氣質 謂愚者明하고 柔者强하야 成好氣質也 甚生 稱怎生이니 洛中語也注+退溪答栗谷曰 葉註意 言將來涵養이면 則可成就非常氣質也 但小學註 熊氏曰 涵養旣成이라하야 成下句絶하니 恐當從葉註是하리라
만약 《논어論語》와 《맹자孟子》 가운데에서 깊이 찾고 완미玩味하여 가져다가 함양涵養하면 비상非常기질氣質(자질)을 이룰 것이다.”注+소학장구小學章句》에 이르기를 “성심생기질成甚生氣質은 어리석은 자가 밝게 알고 유약柔弱한 자가 강해져서 좋은 기질氣質을 이룸을 이른다. 심생甚生즘생怎生을 말하니, 낙양洛陽 지방地方의 말이다.” 하였다.注+퇴계退溪율곡栗谷에게 답한 편지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섭씨葉氏 의 뜻은 장래에 함양涵養하면 비상한 기질氣質을 성취한다고 말한 것이다. 다만 《소학小學》의 웅씨熊氏가 ‘함양涵養이 이미 이루어진다.’ 하여 성자成字 아래에 를 떼었는데, 마땅히 섭씨葉氏 를 따라야 할 듯하다.”
甚生 猶非常也
심생甚生비상非常과 같다.
[張伯行 註] 論語所載 多聖人與諸弟子問答之辭 大約因其氣資하야 而進之以涵養之功也
[張伯行 註] 《논어論語》에 기재된 내용은 성인聖人(孔子)과 여러 제자들이 문답한 내용이 많으니, 대략 제자弟子들의 기질氣質자품資稟에 따라 함양涵養하는 공부를 진전시킨 것이다.
讀者能設身處地하야 於所問者 如己之求釋其疑하고 於所答者 如己之親聆其益이면 則自然玩味有得이리라
논어論語》를 읽는 자가 자신을 제자의 처지(입장)에 두어서 제자弟子들이 질문한 부분에는 자신이 의심나는 것을 질문하는 것처럼 여기고, 공자孔子가 대답해주신 부분에는 자신이 직접 그 가르침을 받는 것처럼 여긴다면, 자연 완미玩味하여 터득함이 있을 것이다.
推之以讀孟子 亦用此法이면 意味浹洽하리니 이라
이것을 미루어 《맹자孟子》를 읽을 적에도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의미가 흡족해질 것이니, 함양하기를 오래하면 장래에 하나의 매우 좋은 기질氣質을 이루게 될 것이다.
甚生 猶言絶好也
심생甚生절호絶好라는 말과 같다.
蓋學之不能變化氣質者 爲其讀書不見眞切耳 虛心細心하야 熟讀而體之於心이면 當自見功이리라
배움에 기질氣質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독서할 때에 진실하고 간절한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니, 마음을 비우고 세심하게 살펴서 익숙히 읽어 마음에 체득한다면 저절로 공효功效를 보게 될 것이다.
역주
역주1 涵養之久 將來成一箇絶好氣質 : 《小學集解》에 輔氏는 ‘만약 능히 제자가 물은 곳을 가져와 자기의 물음으로 삼고〔若能將弟子問處 作自己問〕’로 해석하였고, 《小學諺解》 등 우리나라 해석본에도 將來를 모두 ‘갖아와서’ 또는 ‘가져다가’로 해석하였으나 張伯行의 註는 ‘장래’ 즉 ‘앞으로’의 뜻으로 본 듯하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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