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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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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伊川先生曰
學者患心慮紛亂하야 不能寧靜하나니 此則天下公病이라
學者只要立箇心이니 此上頭 儘有商量注+退溪曰 能立箇心然後 其上頭 可以商量이니 譬如立屋者若無基址 豈有商量立屋之事乎이니라
朱子曰
學者不先立箇心이면 恰似作室無基址
今求此心 正爲要立基址 得此心有箇存主處라야 爲學 便有歸著하야 可以用功이니라


43.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들은 마음과 생각이 분란紛亂하여 편안하고 고요하지 못함을 걱정하니, 이는 천하天下사람들의 공통된 병통이다.
배우는 자는 다만 이 마음을 세워야 하니, 이 위에 진실로 상량商量(깊이 헤아리고 생각함)할 것이 있다.”注+퇴계退溪가 말씀하였다. “자신의 마음을 확고하게 세운 뒤에 그 상두上頭를 헤아릴 수 있는 것이니, 비유하건대 집을 세우는 자가 만약 터전이 없으면 집을 세우는 일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가 먼저 이 마음을 세우지 않으면 흡사 집을 지을 적에 터전〔基址〕이 없는 것과 같다.
이제 이 마음을 찾음은 바로 터전을 세우기 위한 것이니, 이 마음이 보존하고 주장하는 곳이 있어야 학문을 함이 곧 귀착歸着할 곳이 있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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