難成
이 久矣
라 人人
이 失其所好
注+禮記表記本註에 仁之難成은 私欲間之也니 私意行이면 則所好非所當好라 故로 曰失其所好也라하니라하니 蓋人人有利欲之心
하야 與學正相背馳
라
故學者要寡欲
注+孟子盡心下篇에 孟子曰 養心이 莫善於寡欲하니 其爲人也寡欲이면 雖有不存焉者라도 寡矣요 其爲人也多欲이면 雖有存焉者라도 寡矣라하니라이니라
仁者는 天理之公이요 利欲者는 人心之私라 故背馳니라
39.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인仁을 이루기 어려운 지가 오래되었다.
사람마다 좋아해야 할 바를 잃으니,
注+《예기禮記》〈표기表記〉의 본주本註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인仁을 이루기 어려움은 사욕私欲이 끼어 간단間斷하기 때문이니, 사사로운 마음이 행해지면 마땅히 좋아하지 않아야 할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그 좋아할 바를 잃었다고 한 것이다.” 사람마다
이욕利慾의 마음이 있어서
학문學問과 정반대로
배치背馳된다.
그러므로 배우는 자는
욕심慾心을 적게 해야 하는 것이다.
注+《맹자孟子》〈진심盡心 하편下篇〉에 맹자孟子가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기름은 욕망을 적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니, 사람됨이 욕망이 적으면 비록 보존되지 않음이 있더라도 적을 것이요, 사람됨이 욕망이 많으면 비록 보존됨이 있더라도 적을 것이다.” 하였다.”
인仁은 천리天理의 공公이고 이욕利欲은 인심人心의 사私이므로 서로 배치背馳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