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兌之上六曰 引兌
注+臨川吳氏曰 引長已終之說하니 於說之道에 爲未光이라하니라라하야늘 象曰 未光也
라하니
說旣極矣어늘 又引而長之면 雖說之之心不已나 而事理已過하야 實無所說이라
事之盛則有光輝어니와 旣極而强引之長이면 其無意味甚矣니 豈有光也리오
兌之上六은 悅之極也니 悅極而復引之하야 事旣過而强爲悅하니 何輝光之有리오
23.
태괘兌卦의
상육효사上六爻辭에 “이끌어 기뻐함이다.”
注+임천오씨臨川吳氏(吳澄)가 말하였다. “이미 끝난 기쁨을 늘여서 키우니, 기뻐하는 도道에 빛나지 못함이 된다.” 하였는데, 〈
상전象傳〉에 “빛나지 못한다.” 하였다.
〈이천선생伊川先生의〉 《역전易傳》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기뻐함이 이미 지극한데 또 이끌어 신장伸長하면 비록 기뻐하는 마음이 그치지 않으나 사리事理가 이미 지나쳐 실로 기뻐할 바가 없다.
일이 성대하면 광휘光輝가 있으나 이미 극極에 이르렀는데 억지로 이끌어 신장하면 의미가 없음이 심하니, 어찌 빛남이 있겠는가.”
태괘兌卦의 상육上六은 기뻐함이 지극하니, 기뻐함이 지극한데 다시 이끌어서 일이 이미 지났는데 억지로 기뻐하니, 어찌 빛남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