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居是邦
하야 不非其大夫
注+子路問於孔子曰 魯大夫練而牀하니 禮邪잇가 孔子曰 吾不知也로라 子貢問曰 練而牀이 禮邪잇가 孔子曰 非禮也니라 子貢出커늘 謂子路曰 汝問非也라 禮에 居是邑하야는 不非其大夫니라 此理最好
니라
37. 〈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그 고을에 살면서 그
대부大夫(고을 수령)를 비난하지 않는 것,
注+자로子路가 공자孔子에게 묻기를 “노魯나라 대부大夫가 연제練祭(小祥祭)를 지내고 침상에 거처하니, 예禮입니까?” 하고 묻자, 공자孔子는 “나는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셨다. 자공子貢이 “연제練祭를 지내고 침상에 거처하는 것이 예禮입니까?” 하고 묻자, 공자孔子는 “예禮가 아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자공子貢이 나가자, 공자孔子가 자로子路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물은 것은 잘못되었다. 예禮에 그 고을에 살면 그 고을의 대부大夫를 그르다 하지 않는 것이다.” 하였다.
〔補註〕이 내용은 《순자荀子》〈子道篇〉과 《공자가어孔子家語》〈子夏問篇〉에 보인다. 이
도리道理가 가장 좋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비방하면 충성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