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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3)

근사록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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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男女有尊卑之序하고 夫婦有唱隨之禮하니 此常理也
若徇情肆欲하야 唯說是動하야 男牽欲而失其剛하고 婦狃說而忘其順이면 則凶而無所利矣리라
同上注+歸妹之彖 位不當也之下 曰 无攸利 柔乘剛也라하니라이라
長男이요 少女 以說而動이면 則徇情肆欲하야 必且失其常理而致凶矣리라


12.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남녀男女존비尊卑의 차례가 있고 부부夫婦창수唱隨(남편이 선창하면 아내가 따름)의 가 있으니, 이것이 떳떳한 도리道理이다.
만일 을 따르고 욕심을 부려 오직 기뻐함에 동해서, 남자는 욕심에 끌려 함을 잃고 여자는 기쁨에 빠져 순함을 잊는다면 흉하여 이로운 바가 없을 것이다.”
위(歸妹卦 〈단전彖傳〉의 )와 같다.注+귀매괘歸妹卦단사彖辭〉에 ‘위부당야位不當也’ 아래에 “이로운 바가 없음은 을 탔기 때문이다.” 하였다. 〔補註〕귀매歸妹는 시집가는 소녀少女를 이르는 바, 괘사卦辭에 “귀매歸妹는 가면 하니, 이로운 바가 없다.〔歸妹征凶 无攸利〕” 하였는데, 〈단전彖傳〉에 “가면 함은 자리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요, 이로운 바가 없음은 을 탔기 때문이다.〔征凶 位不當也 无攸利 柔乘剛也〕” 하였다.
장남長男이고 소녀少女이니, 기뻐함으로써 동하면 을 따르고 욕심을 부려 반드시 장차 떳떳한 이치를 잃어서 흉함을 이룰 것이다.



근사록집해(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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