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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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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 或問 鄒莊有取乎 曰 德則取 愆則否니라
何謂德愆 曰 言天地人經 德也 愆也 注+言天地人經德也 否愆也:論天地人經, 是德也, 不爲過愆, 可采取也. ○祕曰 “衍引天地剖判以來, 五德轉移, 止乎仁義‧節儉‧君臣‧上下‧六親之施, 是德也. 莊則否, 是愆也.” ○光曰 “鄒衍抑淫侈以歸節儉, 莊周矯浮以返眞靜, 其言合於天地人之常道者, 所謂德也, 否則皆過言也.”注+愆:欲其義. ○祕曰 “問莊何以愆.” 君子不出諸口 注+愆語 君子不出諸口:咸曰 “恥言之也.” ○祕曰 “未嘗言君子之道.” ○光曰 “鄒莊淫誕之語, 君子所不道也.”하나니라


혹자가 물었다. “추연鄒衍장주莊周의 학설 중에 취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양자揚子가 말하였다. “덕에 맞는 것은 취할 만하지만 잘못된 것은 취할 만하지 않다.”
혹자가 말하였다. “무엇을 덕에 맞는 것이라 이르고, 무엇을 잘못된 것이라고 이릅니까?”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추연鄒衍장주莊周의 말 중에〉 상도常道에 맞는 것은 덕이고, 맞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注+천경天經(하늘의 상도常道), 지경地經(땅의 상도常道), 인경人經(사람의 규범)이 바로 이니, 잘못되지 않은 것은 취할 만하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추연鄒衍천지天地가 개벽한 뒤를 인도하여 오덕五德(오행五行)이 변화하여 인의仁義절검節儉군신君臣상하上下육친六親 사이에 시행함에 이르렀으니 이것은 이요, 장주莊周는 그렇지 않았으니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추연鄒衍음치淫侈를 억제하여 절검節儉으로 돌아갔고, 장주莊周부조浮躁를 바로잡아 진정眞靜으로 돌아갔으니, 그 말이 상도常道에 합하는 것은 이른바 이고 합하지 않으면 모두 잘못된 말이다.” 잘못된注+그 뜻을 묻고자 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장주莊周는 어째서 잘못되었는지 물은 것이다.” 말을 군자는 입에서 내지 않는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일찍이 군자君子를 말한 적이 없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추연鄒衍장주莊周의 음란하고 허탄한 말은 군자가 말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燥)[躁] : 저본에는 ‘燥’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에 근거하여 ‘躁’로 바로잡았다.
역주2 (聞)[問] : 저본에는 ‘聞’으로 되어 있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問’으로 바로잡았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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