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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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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路治蒲三年注+子路爲蒲邑宰하여 三歲之久 孔子過之注+夫子從蒲邑過 入其境曰 善哉 由也注+入至蒲界乃曰 美哉 由之爲政이여 恭敬以信矣注+能恭敬而有信이라로다
入其邑曰 善哉 由也注+至其邑則又言 美哉 由之爲政이여 忠信而寬矣注+能忠信而寬和로다 至庭曰 善哉 由也注+及至公庭又言 美哉 由之爲政이여 明察以斷注+ 去聲이라注+能明察而有斷이라로다
子貢執轡而問曰注+子貢爲夫子御車 故執馬轡而問이라 夫子未見由之政而三稱其善注+言夫子未及見子路之政事호되 而三次稱美其善이라하니 其善可得聞乎注+其政之善 可知之否잇가잇가
孔子曰 吾見其政矣注+子言 我見由之政矣로니 入其境注+初至其境界하니 田疇盡易注+ 去聲이라注+田疇無不耕治하고 草萊甚辟注+ 音闢이라注+草萊無不開辟이라하고 溝洫深治注+而溝洫亦修治得深이라하니 此其恭敬以信注+此子路能恭敬以信이라이라 故其民盡力也注+故蒲邑之民 皆盡其力이라
入其邑注+及入其邑內하니 墻屋完注+ 胡官切이라注+墻屋完全而堅固하고 樹木甚茂注+其林木甚茂盛이라하니 此其忠信以寬注+此子路能忠信以寬이라이라 故其民不偷也注+故蒲之民俗不偸薄也
至其庭注+及至其公庭이라하니 庭甚淸閑注+公庭之間 淸閑無事하고 諸下用命注+胥吏之屬 無有不從其命令이라하니 此其明察以斷注+此子路能明察於事而有決斷이라이라 故其政不擾也注+故其政事不至於煩擾也
以此觀之注+觀子路爲政如此컨대 雖三稱其善이라도 庸盡其美乎注+雖三次稱美其善이라도 亦豈能盡其美乎


자로가 蒲邑을 다스린 지 3년이 지났을 때에注+자로가 포읍의 읍재가 된 지 3년이나 지난 것이다. 공자가 그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注+부자가 포읍을 지나가게 된 것이다.境內에 들어가서 말하였다. “훌륭하다, 여!注+포읍의 경내에 들어가서 이에 말하기를, “훌륭하다, 가 정치를 함이여!”라고 한 것이다. 공경하면서도 신의가 있구나.”注+공경하면서도 신의가 있는 것이다.
그 읍에 들어가서 말하였다. “훌륭하다, 유여!注+그 읍에 이르러 또 말하기를, “훌륭하다, 유가 정치를 함이여!”라고 한 것이다. 忠信이 있으면서도 관대하구나.”注+忠信이 있으면서도 관대하고 온화한 것이다. 公庭에 이르러 말하였다. “훌륭하다, 유여!注+公庭에 이르러서는 또 말하기를, “훌륭하다, 유가 정치를 함이여!”라고 한 것이다. 밝게 살피면서도 결단력이注+頭註:(결단)은 去聲이다. 있구나.”注+밝게 살피면서도 결단력이 있는 것이다.
자공이 고삐를 잡은 채 물었다.注+자공이 부자를 위해 수레를 몰았기 때문에 말고삐를 잡은 채 물은 것이다. “부자께서는 유가 어떻게 정치하는지 보지 않으셨는데 세 차례나 훌륭하다고 칭찬하시니注+“부자께서는 자로의 정사를 미처 보지 않으셨는데 세 차례 훌륭하다고 칭찬하셨습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 훌륭한 점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注+그 정치의 훌륭한 점을 알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나는 그의 정치를 보았다.注+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유가 정치하는 것을 보았다.”라고 한 것이다. 경내에 들어가니注+처음 그 경내에 이른 것이다. 농지가 다 다스려져注+頭註:(다스리다)는 去聲이다. 있고注+농지가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황무지가 잘 개간되어 있었으며注+頭註:(열다)은 이다.注+황무지가 개간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하천이 깊이 준설되어 있었다.注+하천 또한 깊이 준설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공경하면서도 신의가 있기注+이는 자로가 능히 공경하면서도 신의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때문에 그 백성들이 힘을 다한 것이다.注+그러므로 포읍의 백성들이 모두 그 힘을 다한 것이다.
그 읍에 들어가니注+읍내에 들어간 것이다. 담장과 집이 완전하고注+頭註:(완전하다)은 反切이다. 견고하며注+담장과 집이 완전하고 견고한 것이다. 나무가 매우 무성하였다.注+林木이 매우 무성한 것이다. 이는 忠信이 있으면서도 관대하기注+이는 자로가 능히 忠信이 있으면서도 관대하기 때문인 것이다. 때문에 그 백성들이 야박하지 않은 것이다.注+그러므로 포읍 백성의 습속이 야박하지 않은 것이다.
公庭에 이르니注+公庭에 이른 것이다. 공정이 매우 조용하고 한가로우며注+공정 안이 조용하고 한가로워 일이 없는 것이다. 아랫사람들이 명령을 잘 따랐다.注+胥吏 등이 그 명령을 따르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이는 밝게 살피면서도 결단력이 있기注+이는 자로가 능히 일을 밝게 살피면서도 결단력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때문에 그 정치가 어수선하지 않은 것이다.注+그러므로 그 정사가 번다하고 어수선한 데에 이르지 않은 것이다.
이로써 본다면注+자로가 이처럼 정치하는 것을 본 것이다. 비록 세 차례 훌륭하다고 칭찬하더라도 어찌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있겠느냐?”注+비록 세 차례 그 훌륭함을 칭찬하더라도 또한 어찌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過蒲贊政過蒲贊政


역주
역주1 14-8 : 저본의 표제에 “자로가 포읍을 다스리다.[子路治蒲]”라고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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