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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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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良藥苦口而利於病注+良藥雖苦口而益於病이라하고 忠言逆耳而利於行注+ 去聲이라注+忠鯁之言 雖逆人聽而利於所行이라하니 湯武以諤諤而昌注+商湯周武 由聽蹇諤之言이라 故昌盛이라하고 桀紂以唯注+ 上聲이라唯而亡注+夏桀殷紂 其臣順意하여 惟唯唯 故亡其國이라이라
君無爭注+ 去聲이라하고 父無爭子하며 兄無爭弟하고 士無爭友하면 無其過者未之有也注+君父兄士 若無在下人諫爭이면 欲自少過者未有也
故曰 君失之어든 臣得之注+君有過어든 臣得以諫이라하고 父失之어든 子得之注+父有過어든 子得以諫이라하며 兄失之어든 弟得之注+兄有過어든 弟得以諫이라하고 己失之어든 友得之注+己有過失이어든 朋友得以諫이라
是以國無危亡之兆하고 家無悖亂之惡注+國不至於危亡하고 家不至於悖逆이라하여 父子兄弟無失하고 而交友無絶也注+父子兄弟俱無過失하고 朋友交遊亦無斷絶이라니라


15-2 공자가 말하였다.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注+좋은 약은 비록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로운 것이다. 충직한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注+頭註:(행동)은 去聲이다. 이롭다.注+忠直한 말은 비록 사람이 듣기에 거슬리지만 행하는 데는 이로운 것이다.
임금과 武王은 신하의 곧은 말을 들어서 昌盛하였고,注+나라 임금과 나라 武王은 곧고 바른 말을 들었기 때문에 창성한 것이다. 는 자신의 뜻에 순종하는 말만注+頭註:(공손하게 대답하는 말)는 上聲이다. 들어서 망하였다.
注+나라 나라 는 그의 신하들이 뜻에 순종하여 예예하였기 때문에 그 나라가 망한 것이다.
임금에게 간쟁하는注+頭註:(간쟁하다)은 去聲이다. 신하가 없고, 아버지에게 간쟁하는 자식이 없으며, 형에게 간쟁하는 아우가 없고, 선비에게 간쟁하는 벗이 없고서 잘못이 없는 자는 있지 않을 것이다.注+임금, 아버지, 형, 선비에게 간쟁하는 아랫사람이 없고서 스스로 잘못을 적게 하려고 하는 자는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임금이 잘못하면 신하가 간쟁할 수 있고,注+임금에게 잘못이 있으면 신하가 간쟁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잘못하면 자식이 간쟁할 수 있고,注+아버지에게 잘못이 있으면 자식이 간쟁할 수 있는 것이다. 형이 잘못하면 아우가 간쟁할 수 있고,注+형에게 잘못이 있으면 아우가 간쟁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잘못하면 벗이 간쟁할 수 있다.’注+자기에게 잘못이 있으면 벗이 간쟁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나라에는 危亡의 조짐이 없고 집안에는 悖逆을 일으키는 악행이 없어서,注+나라가 危亡에 이르지 않고 집안이 悖逆을 일으키는 데 이르지 않는 것이다. 부자와 형제가 잘못이 없게 되고 벗과의 교제도 끊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注+부자와 형제 모두 잘못이 없게 되고 벗과의 교유도 끊어짐이 없게 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湯임금과……망하였다 : 원문의 諤諤은 과감하게 직언하는 것이고, 唯唯는 예예하며 순종하는 것으로 諾諾과 같다. ≪史記≫ 〈商君列傳〉에 “양 1,000마리의 가죽보다는 여우 한 마리의 겨드랑이 털가죽이 훨씬 낫고, 1,000명의 신하가 예예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의 선비가 직언하는 것이 낫다.[千羊之皮 不如一狐之掖 千人之諾諾 不如一士之諤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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