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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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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見羅雀者所得하니 皆黃口小雀이러라 夫子問之曰 大雀獨不得 何也
羅者曰 大雀善驚而難得이나 黃口貪食而易得이라 黃口從大雀則不得하고 大雀從黃口亦不得하니이다
孔子顧謂弟子曰 善驚以遠害 利食而忘患 自其心矣로대 而以所從爲禍福이라 故君子愼其所從이라
以長者之慮 則有全身之階 隨小者之戇이면 而有危亡之敗也니라


공자가 그물로 참새를 잡는 자가 잡은 것을 보았는데 모두 부리가 노란 새끼 참새였다. 夫子가 물었다. “유독 큰 참새를 잡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그물로 참새를 잡는 자가 말하였다. “큰 참새는 잘 놀라서 잡기 어렵지만 새끼 참새는 먹을 것을 탐하여 잡기가 쉽습니다.
공자가 제자들을 돌아보고 말하였다. “잘 놀라서 를 멀리하는 것과 먹을 것을 탐하다가 다가올 환난도 잊어버리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따르는 것에 따라 화도 되고 복도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그 따르는 바를 삼가는 것이다.
長者의 사려를 따르면 몸을 보전하는 길이 있지만 小者의 우매함을 따르면 위태롭고 망하는 실패가 있게 된다.”


역주
역주1 15-5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어린……없습니다 : 이 부분은 ≪說苑≫ 〈敬愼〉에 “새끼 참새가 큰 참새를 따르면 잡을 수 없지만, 큰 참새가 새끼 참새를 따르면 잡을 수 있다.[黃口從大爵者不得 大爵從黃口者可得]”라고 되어 있고, 뒤의 내용에도 ‘따르는 것에 따라 화도 되고 복도 된다.’라고 하였으므로, 뒷부분은 ‘큰 참새가 새끼 참새를 따르면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해야 할 듯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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