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孔子家語(1)

공자가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공자가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孔子讀易이라가 至於損益注+夫子讀周易이라가 至損益二卦하여 喟然而歎注+喟然興歎이라이어늘 子夏避席問曰注+子夏避位而問夫子 夫子何嘆焉注+夫子何所歎이니잇고잇고
孔子曰 夫自損者必有益注+人能自損이면 則有所益이라이요 自益者必有決之注+自益者必至於夬決이라 吾以是歎也注+我由此而歎이라니라 子貢曰 然則學者不可以益乎注+子夏言 如此則學者不可有益乎잇가잇가
子曰 非道益之謂也注+夫子言 非謂道不可益이라 道彌益而身彌損注+道雖愈益이라도 身當愈損이라이니 夫學者損其自多注+學者當知自損其益이라하여 以虛受人注+以謙虛而容人이라이라 故能成其滿注+乃能持於盈滿이라이라
博哉 天道成而必變注+大哉 上天之道 旣成於物이라가 復變於物이라이니 凡持滿而能久者 未嘗有也注+凡能持盈 至於久者 未有也
昔堯居天下之位注+昔者 帝堯居位하여 以治天下호되 猶允恭以持之注+尙且敬信以謹持之하고 克讓以接下注+能謙遜以接下情이라 是以千歲而益盛하여 迄今而逾彰注+千歲而下 其德愈盛하여 至今而愈彰이라이어니와
夏桀昆吾注+昆吾國 與夏桀作亂이라自滿而無極注+自滿不止하고 亢意而不節注+恣意而不知節이라하여 斬刈黎民 如草芥焉注+殺戮百姓 如刈草芥하니 天下討之 如誅匹夫注+天下共伐之 如殺一匹夫焉이라
是以千載注+ 上聲이라而惡著하여 迄今而不滅注+千載而下 其惡愈著하여 至今而不泯滅이라이니라


공자가 ≪周易≫을 읽다가 損卦益卦에 이르러注+부자가 ≪周易≫을 읽다가 損卦益卦에 이른 것이다. 한숨 쉬며 탄식하자,注+한숨 쉬며 탄식한 것이다. 子夏가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注+자하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부자께서는 어찌 탄식하십니까?”注+부자는 무엇 때문에 탄식하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대저 스스로 덜어내는 자는 반드시 유익하고注+사람은 스스로 덜어내면 유익한 바가 있는 것이다. 注+스스로 보태는 자는 반드시 터져 망가지는 데에 이르는 것이다. 내가 이 때문에 탄식하는 것이다.”注+자신이 이 때문에 탄식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子貢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배우는 자는 보태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까?”注+자하가 말하기를, “이와 같다면 배우는 자는 보태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를 보태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注+부자가 말하기를, “도를 보태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다. 도가 더욱 보태지더라도 자신은 더욱 덜어내야 하니注+도는 비록 더욱 보태지더라도 자신은 마땅히 더욱 덜어내야 하는 것이다. 배우는 자는 자만함을 덜어내어注+배우는 자는 스스로 그 보태지는 것을 덜 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겸허함으로 남을 받아들이기注+겸허함으로 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때문에 가득 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注+이에 가득 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크구나! 하늘의 도는 만물을 이루었다가 반드시 변화시키니,注+크도다! 하늘의 도는 이미 만물을 이루었다가 다시 만물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무릇 가득 찬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자는 있지 않았다.注+무릇 가득 찬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데 이르는 자는 있지 않은 것이다.
옛날 요임금이 천하를 다스리는 지위에 있으면서도注+옛날 요임금이 임금의 자리에 있으면서 천하를 다스린 것이다. 진실함과 공손함으로 유지하였고注+오히려 또 공경과 진실함으로 삼가서 지킨 것이다. 능히 겸양하여 아랫사람을 대하였다.注+능히 겸손함으로 아랫사람을 대한 것이다. 이 때문에 천년이 지났는데도 그 덕이 더욱 성대하여 지금까지도 더욱 드러나는 것이다.注+이 때문에 천년이 지났는데도 그 덕이 더욱 성대하여 지금까지도 더욱 드러나는 것이다.
하지만 나라 注+昆吾國이 하나라 걸과 난을 일으킨 것이다. 自滿한 마음이 끝이 없고注+자만한 마음을 그치지 않은 것이다. 방자해서 절제할 줄 몰라注+방자해서 절제할 줄을 모른 것이다. 지푸라기를 베듯注+백성을 살육하기를 지푸라기를 베듯이 한 것이다. 백성을 죽였으므로 匹夫를 죽이듯이注+천하가 함께 정벌하기를 필부 한 사람을 죽이듯이 한 것이다. 천하가 그를 討罪하였다.
이 때문에 천년이 지났는데도注+頭註:(해)는 上聲이라 그 악행이 드러나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注+천년이 지났는데도 그 악행이 더욱 드러나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역주
역주1 15-6 : 저본의 표제에 “스스로 덜어내는 자는 반드시 유익하다.[自損者必有益]”라고 되어 있다.
역주2 스스로……된다 : ≪周易≫에서 損卦에서 益卦로, 益卦에서 夬卦로 가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周易≫ 〈序卦傳〉에 “덜어내기를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보태주므로 益卦로 받았고, 보태고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터지므로 夬卦로 받았다. 夬는 터지는 것이다.[損而不已必益 故受之以益 益而不已必決 故受之以夬 夬者決也]”라고 하였다.
역주3 昆吾 : 三代 시대 서쪽 오랑캐 나라인 昆吾國으로 桀의 黨與이다. ≪詩經≫ 〈商頌 長發〉에 “〈탕임금이〉 韋나라와 顧나라를 정벌하시고, 곤오와 하나라 걸을 쳤다.[韋顧旣伐 昆吾夏桀]”라고 하였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