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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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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在陳할새 陳侯就之燕遊焉하다 行路之人云 魯司鐸災注+ 官名이라하여 及宗廟라한대
以告孔子어늘 子曰 所及者 其桓僖之廟注+桓公僖公이라리라 陳侯曰 何以知之
子曰 禮 祖有功而宗有德이라 故不毁其廟焉하니 今桓僖之親盡矣 又功德不足以存其廟어늘
而魯不毁 是以天災加之니이다 三日 魯使至하니 問焉則桓僖也러라
陳侯謂子貢曰 吾乃今知聖人之可貴 對曰 君之知之하시니 可矣 未若專其道而行其化之善也니이다


공자가 나라에 있을 때 가 찾아가 연회를 베풀고 놀았다. 그때 지나가는 사람이 “노나라 에 화재가 나서注+司鐸官名이다. 宗廟에까지 번졌다.”라고 하였다.
이 사실을 공자에게 고하자, 공자가 말하였다. “불이 번진 곳은 의 사당일 것입니다.”注+桓公僖公이다. 진후가 물었다. “어떻게 아십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 그 사당을 훼철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환공과 희공은 제사 지내는 代數가 다하였고, 또 사당을 보존하기에는 이 부족합니다.
그런데도 노나라에서 훼철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天災를 입은 것입니다.” 3일이 지나 노나라의 사신이 도착하였는데 이 일에 대해 물어보니 환공과 희공의 사당이었다.
진후가 자공에게 말하였다. “내가 지금에서야 성인을 존중할 줄 알게 되었다.” 자공이 대답하였다. “임금께서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 도를 專心으로 따르고 그 교화를 미루어 행하는 것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역주
역주1 16-3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陳侯 : 陳 惠公을 가리킨다.
역주3 司鐸 : 文敎 또는 政敎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古代에 敎化를 베풀 때 반드시 木鐸으로 사람들을 경계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역주4 桓公과 僖公 : 환공의 이름은 子允이고, 희공의 이름은 子申이다. 모두 無道한 임금이다.
역주5 祖는……때문에 : ≪禮記≫ 〈祭法〉에 “有虞氏는 顓頊을 祖제사 지내고 堯를 宗제사 지냈고, 夏后氏는 顓頊을 祖제사 지내고 禹를 宗제사 지냈으며, 殷나라 사람은 契(설)을 祖제사 지내고 湯을 宗제사 지냈고, 周나라 사람은 文王을 祖제사 지내고 武王을 宗제사 지냈다.”라고 하였다.
역주6 (司驛)[司鐸] : 저본에는 ‘司驛’으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에 의거하여 ‘司鐸’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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