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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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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虎旣奔齊라가 自齊奔晉하여 適趙氏한대 孔子聞之하고 謂子路曰 趙氏其世有亂乎인저
子路曰 權不在焉하니爲亂이리오 孔子曰 非汝所知 夫陽虎 親富而不親仁하여
有寵於季孫이로대 又將殺之라가 不剋而奔하여 求容於齊어늘 齊人囚之하니 乃亡歸晉이라
是齊魯二國 已去其疾이로대 趙簡子 好利而多信하니 必溺其說而從其謀 禍敗所終 非一世 可知也


나라로 달아났다가 제나라에서 나라로 도망가 趙氏에게 갔다. 공자가 이 소식을 듣고 자로에게 말하였다. “조씨는 대대로 禍亂이 있을 것이다.”
자로가 물었다. “정권이 양호의 손에 있지 않은데 어떻게 난리를 일으키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네가 알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양호는 부유한 사람과 친하고 한 사람과 친하지 않아
季孫에게 총애를 받았지만 또 그를 죽이려 하였다가 실패하고 달아났다. 그리하여 제나라에 받아주기를 요구하였는데 제나라 사람이 그를 잡아 가두자 마침내 나라로 도망갔다.
이는 제나라와 노나라 양국의 입장에서는 그 걱정거리를 제거한 셈이다. 하지만 趙簡子는 이익을 좋아하고 지나치게 쉽게 믿으니, 반드시 그의 말에 현혹되어 그의 계책을 따를 것이다. 그러므로 禍亂一代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 것이다.”


역주
역주1 16-4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陽虎 : 陽貨라고도 칭한다. 춘추시대 말기의 노나라 사람으로, 季氏의 가신이 되어 季平子를 섬기다가 계평자가 죽은 뒤에는 專權을 잡고 권한을 부렸다. 魯 定公 때 三桓인 孟孫, 叔孫, 季孫을 제거하려고 모의하였다가 도리어 이들의 습격을 받아 陽關으로 도망쳤는데, 삼환이 양관을 공격하자 다시 제나라로 도망쳤다가 다시 趙簡子의 謀臣이 되었다.
역주3 (不)[能] : 저본에는 ‘不’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에 의거하여 ‘能’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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