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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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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叔孫氏之車士曰 子鉏商注+叔孫氏 魯大夫 車士 持車者 姓也 鉏商 名也 採薪於大野라가 獲麟焉注+因採薪於大野之中하여 而獲其麟獸하여 折其前左足하여 載以歸注+傷折麟之前左足하여 遂載之而歸라한대
叔孫以爲不祥이라하여 棄之於郭外注+叔孫氏以爲怪物이라하여 乃棄置於郭外이라하고 使人告孔子注+使人問夫子한대 孔子往觀之曰 麟也注+孔子往郭外하여 看之曰 此麟獸也로다 胡爲來哉 胡爲來哉注+何爲而來此 再言之者 傷嗟之甚이라오하고
反袂拭面하니 涕泣沾襟注+夫子以麟出非其時故 以袖拭面하고 因泣下한대 涕淚沾其衣이라 叔孫聞之注+叔孫聞夫子之言이라하고 然後取之注+遂取歸 子貢問曰 夫子何泣爾注+子貢問 夫子何爲而泣이니잇고니잇고
孔子曰 麟之至 爲明王也注+子言 麟 仁獸也 明王在上則爲之出이라어늘 出非其時而見害注+今麟不出遇時하여 反爲人所害하니 吾是以傷焉注+此吾所以爲感也하노라


叔孫氏車士(御者)가 말하였다. “子鉏商注+숙손씨는 노나라 대부이다. 車士는 수레를 잡고 있는 사람이다. 는 성이고 鉏商은 이름이다. 넓은 들에서 땔나무를 하다가 기린을 잡아서注+넓은 들에서 땔나무를 하다가 기린을 잡은 것이다. 왼쪽 앞다리를 부러뜨린 채 싣고 돌아왔습니다.”注+기린의 왼쪽 앞다리를 부러뜨리고 드디어 싣고 돌아온 것이다.
西狩獲麟西狩獲麟
숙손이 상서롭지 못하다고 여겨 성곽 밖에 버려두고注+숙손씨가 괴이한 동물이라고 여겨서 이에 성곽 밖에 버려둔 것이다. 사람을 시켜 공자에게 이 사실을 고하게 하였다.注+사람을 시켜 부자에게 묻게 한 것이다. 공자가 가서 보고 말하였다. “기린이다.注+공자가 성곽 밖에 가서 보고 말하기를, “이것은 기린이다.”라고 한 것이다. 어찌하여 여기에 왔느냐. 어찌하여 여기에 왔느냐.”注+어찌하여 여기에 왔느냐고 한 것이다. 거듭 말한 것은 매우 슬퍼한 것이다.
그리고 소매를 뒤집어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았는데 눈물이 옷을 적셨다.注+부자는 기린이 나올 때가 아닌데 나왔다고 여겼기 때문에 소매로 얼굴을 닦고 이로 인해 눈물을 떨구었는데 눈물이 그 옷을 적신 것이다. 숙손이 이 말을 듣고注+숙손이 부자의 말을 들은 것이다. 기린을 가져오게 하였다.注+마침내 가져온 것이다. 자공이 물었다. “부자께서는 어찌하여 우십니까?”注+자공이 묻기를, “부자께서는 어찌하여 우십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기린은 明王을 위해 나타난다.注+공자가 말하기를, “기린은 仁獸이다. 明王이 조정에 있으면 그를 위해 나온다.”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나올 때가 아닌데 나왔다가 해를 당하였다.注+지금 기린이 나오지 않을 때인데 나와 도리어 사람에게 해를 당한 것이다. 내가 이 때문에 서글퍼하는 것이다.”注+이것이 내가 슬퍼하는 이유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16-5 : 저본의 표제에 “기린이 나올 때가 아닌데 나오다.[麟出非時]”라고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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