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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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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厄 第二十注+孔子厄於陳蔡 乃以在厄名篇하니라
楚昭王聘孔子注+楚昭王遣使하여 聘召孔子한대 孔子往拜禮焉注+孔子往楚國하여 拜昭王之禮命이라 路出于陳蔡注+行路至于陳蔡之間이라러니 陳蔡大夫 相與謀曰注+陳蔡二國之臣 相共謀議曰
孔子聖賢注+孔子 聖賢之人이라이라 其所刺譏 皆中注+ 去聲이라諸侯之病注+其諷諫 皆切中諸侯之時病이라하니 若用於楚 則陳蔡危矣注+若孔子得用於楚 則二國皆危患矣리라리이다하고
遂使徒兵距孔子不得行注+乃命其徒하여 率兵遮孔子路하여 使不得去하니 絶糧七日注+孔子不食者七日이라 外無所通注+外無間道可通이라하고 藜羹不充注+藜藿之羹 不足於口하여
注+ 去聲이라者皆病注+隨從之人 皆飢困이라이어늘 孔子愈慷慨하여 講絃歌不衰注+孔子益自慷慨하여 講誦絃歌 曾不少怠하다


제20편 곤액을 당함注+공자가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곤액을 당하였으므로 ‘在厄’이라고 편명을 붙인 것이다.
孔子 일행이 나라로 가는 도중에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곤액을 당한 일을 기록한 편이기에, 편명을 ‘在厄’으로 삼았다. 孔子나라로 가는 길에 나라와 나라가 있었는데, 孔子 昭王에게 등용되면 자신들의 나라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여겨 그 대부들이 孔子 일행을 포위하였으므로 孔子 일행이 곤액을 당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孔子는 글을 읽고 거문고를 타며 노래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근심 속에서도 를 즐기는 孔子憂樂觀을 볼 수 있는 편이다.
昭王이 공자를 초빙하자注+초 소왕이 사신을 보내 공자를 초빙한 것이다. 공자가 答禮하러 가다가注+공자가 초나라에 가서 소왕의 예우에 절하려고 한 것이다. 도중에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이르렀다.注+도중에 진나라와 채나라의 사이에 이른 것이다. 진나라와 채나라의 大夫가 서로 모의하여 말하였다.注+진나라와 채나라 두 나라의 신하가 서로 함께 모의하여 말한 것이다.
“공자는 성현이라注+공자는 성현이다.諷諫하는 것이 모두 제후의 병통에注+頭註:(맞다)은 去聲이다. 들어맞으니,注+그 풍간하는 것이 모두 제후의 당시 병통에 꼭 들어맞은 것이다. 만약 초나라에서 등용한다면 진나라와 채나라가 모두 위태로워질 것입니다.”注+만약 공자가 초나라에 등용된다면 두 나라는 모두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한 것이다.
마침내 그 무리로 하여금 군사를 이끌고 공자를 막아 갈 수 없게 하였다.注+마침내 그 무리에게 명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공자가 가는 길을 막아 가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러자 양식이 끊긴 지 7일이 지나고注+공자가 먹지 못한 지 7일이 지난 것이다. 밖으로 통하는 길도 없어서注+밖으로 통하는 샛길도 없는 것이다. 나물국을 먹기에도 부족하였다.注+나물국도 먹기에 부족한 것이다.
따르는 자들이注+頭註:(수행하다)은 去聲이다. 모두 병이 들었지만注+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주리고 곤궁한 것이다. 공자는 더욱 강개하여 講誦絃歌를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았다.注+그런데 공자는 더욱 스스로 강개하여 講誦絃歌를 조금도 게을리 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역주
역주1 20-1 : 저본의 표제에 “공자가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곤액을 당하다.[孔子厄於陳蔡]”라고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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