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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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困誓 第二十二注+子貢問倦學困道하여 遂以困誓名其篇하니라
子貢問於孔子曰注+子貢問夫子言이라 賜倦於學하고 困於道矣注+賜也怠於問學하고 疲於行道하니 願息而事君 可乎注+願少休息하여 出仕於君하니 如何잇고잇가
孔子曰 詩云注+夫子擧詩言하여 答之溫恭朝夕하여 執事有恪注+溫和恭敬於朝夕之間하여 所司之事 當敬而無失이라이라하니 事君之難也注+此事君之所難이라注+ 音烟이라可以息哉注+安得休息이리오리오
曰然則賜願息而事親注+賜又言 願休息所學하여 以事父母하노이다 孔子曰 詩云注+夫子又擧詩言하여 答之孝子不匱 永錫爾類注+孝子之道 不匱竭者 能以類相傳하여 長錫爾以善道也라하니 事親之難也注+此事親之所難이라 焉可以息哉注+安得休息이리오리오


제22편 곤액을 당하여 경계함注+자공이 배우는 데 권태를 느끼고 도를 행하는 데 지치는 것에 대해 물었으므로, 마침내 ‘困誓’라고 편명을 붙인 것이다.
孔子가 곤액을 당하여 경계하고 권면하는 말을 기록한 편이기에 편명을 ‘困誓’로 삼았다. 孔子나라와 나라, 나라, 땅 등에서 곤액을 당하여서도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하고 걱정하지 않았고, 또한 곤란을 겪은 것을 자신의 뜻을 분발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긍정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리고 子貢이 도를 행하는 데 곤란을 겪고, 史魚諫言을 하는 데 곤란을 겪은 일 등을 기록하여, 곤궁 속에서도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설명하였다.
22-1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注+자공이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저는 배우는 데 권태를 느끼고 도를 행하는 데 지쳤습니다.注+자신()이 묻고 배우는 데 권태를 느끼고 도를 행하는 데 지쳤다는 것이다. 그래서 쉬면서 임금을 섬기고자 하는데 어떻습니까?”注+조금 쉬면서 임금에게 나아가 벼슬하고자 하는데 어떻겠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
詩經≫에注+부자가 ≪詩經≫의 구절을 들어 대답한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온화하고 공경하여 맡은 일을 정성스럽게 한다.’
注+아침저녁으로 온화하고 공경하여 맡은 일을 정성스럽게 하여 잘못이 없게 해야 하는 것이다.고 하였으니, 이는 임금을 섬기기가 어려운 것을 말한 것이다.注+이는 임금을 섬기기가 어려운 것을 말한 것이다. 어찌注+頭註:(어찌)은 음이 이다. 쉴 수 있겠느냐?”注+어찌 쉴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저는 쉬면서 어버이를 섬기고자 합니다.”注+가 또 말하기를, “배우는 것을 쉬면서 부모를 섬기고자 합니다.”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
詩經≫에注+부자가 또 ≪詩經≫의 구절을 들어 대답한 것이다. ‘효자의 도가 다하여 없어지지 않는 것은 길이 너의 族類에게 를 주기 때문이다.’
注+효자의 도가 다하여 없어지지 않는 것은 효자들이 계속해서 전해져서 길이 너에게 를 주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어버이를 섬기기가 어려운 것을 말한 것이다.注+이는 어버이를 섬기기가 어려운 일임을 말한 것이다. 어찌 쉴 수 있겠느냐?”注+어찌 쉴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시경에……한다 : 이 시는 湯임금의 자손이 탕임금을 제사 지내면서 읊은 노래로, ≪詩經≫ 〈商頌 那〉에 보인다. 여기서는 임금을 섬기는 뜻으로 斷章取義한 것이다.
역주2 시경에……때문이다 : 이 시는 제사를 지낸 뒤에 尸童이 이에 대한 답례로 읊은 노래로, ≪詩經≫ 〈大雅 旣醉〉에 보인다. 여기서는 부모를 섬기는 뜻으로 단장취의한 것이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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