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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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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自衛將入晉注+夫子自衛國으로 欲往晉國이라할새 至河하여 聞趙簡子殺竇犨鳴犢及舜華注+行至於河하여 乃聞簡子殺此二人이라 蓋晉之大夫也하고 乃臨河而歎曰注+遂向河水而嗟歎曰 丘之不濟 此命也注+我之不得渡此河者 天之命也로다
丘聞之注+我嘗有所聞이라호니 刳胎殺夭注+ 上聲이라 則麒麟不至其郊注+剖獸胎하여 殺少畜者 則麒麟不敢至其野하고 竭澤而漁 則蛟龍不處其淵注+罄川澤而取魚者 則蛟龍不敢居其淵이라하고 覆巢破卵이면 則鳳凰不翔其邑注+毁鳥巢하여 破鳥卵者 則鳳凰不敢飛其邑이라이라하니
鳥獸之於不義에도 尙知避之注+夫鳥獸見不義之處하면 亦知退避어든 況於人乎注+可以人而不如鳥獸 遂還息於鄒注+乃歸息於鄒國이라하여 作槃琴以哀之注+槃操 琴曲名이라 作此하여 以傷二大夫見殺이라하다


22-2 공자가 나라에서 나라로 들어가려 할 때에注+부자가 위나라에서 진나라로 가려고 한 것이다. 黃河에 이르렀는데, 注+가는 도중 황하에 이르렀는데 이에 조간자가 이 두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두 사람은 나라의 대부이다. 황하 가에 임하여 탄식하며 말하였다.注+마침내 하수를 보며 탄식하며 말한 것이다. “내가 황하를 건너지 못하는 것은 하늘의 이로다.注+자신이 이 황하를 건너지 못하는 것은 天命이라는 것이다.
西河返駕西河返駕
내 들으니,注+자신이 일찍이 들은 말이 있다는 것이다. ‘새끼를 밴 짐승의 배를 갈라 어린 짐승을 죽이면注+頭註:(어린 짐승)는 上聲이다. 기린은 그 郊野에 오지 않고,注+새끼를 밴 짐승의 배를 갈라 어린 짐승을 죽이면 기린은 감히 그 郊野에 오지 않는 것이다. 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으면 蛟龍은 그 연못에 살지 않으며,注+川澤을 말려 물고기를 잡으면 교룡은 감히 그 연못에 살지 않는 것이다. 둥지를 뒤엎어 알을 깨뜨리면 봉황은 그 고을에 날아오지 않는다.’注+새 둥지를 부수어 알을 깨뜨리면 봉황은 감히 그 고을에 날아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鳥獸도 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오히려 피할 줄 아는데注+조수도 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또한 물러나 피할 줄 안다는 것이다. 하물며 사람이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注+사람으로서 조수만 못해서야 되겠느냐고 한 것이다. 마침내 나라로 돌아가 쉬면서注+마침내 나라로 돌아가 쉰 것이다. 槃操라는 거문고 곡조를 지어 그들을 애도하였다.注+槃操는 거문고 곡조 이름이다. 이것을 지어 피살된 두 대부를 애도한 것이다.


역주
역주1 趙簡子가……듣고 : 조간자는 춘추시대 晉나라의 대부로 이름은 趙鞅이고, 두주명독과 순화는 진나라의 어진 대부이다. 이때는 公族의 세력이 약하고 대부의 세력이 강했는데, 조간자는 대부로 있으면서 국사를 17년 동안 장악하였다. 조간자가 정권을 장악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이 두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정사를 다스렸는데, 정권을 장악하고 나서는 이 두 사람을 모두 죽였다.(≪史記≫ 권47 〈孔子世家〉)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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