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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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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適鄭이라가 與弟子相失하여 獨立東郭門外한대 或人謂子貢曰 東門外有一人焉하니
其長九尺有六寸 河目隆顙注+河目 上下匡平而長이라 頰也하고 其頭似堯하고 其頸似皐繇하고 其肩似子産이라
然自腰已下 不及禹者三寸하니 纍然如喪家之狗注+喪家狗 主人哀荒하여 不見이라 故纍然不得意 孔子生於亂世하여 道不得行이라 故纍然하니 是不得意之貌也 子貢以告한대
孔子欣然而歎曰 形狀末也로대 如喪家之狗 然乎哉인저 然乎哉인저


공자가 나라에 갔다가 제자들과 헤어져 동쪽 성곽문 밖에서 혼자 서 있었다. 어떤 사람이 자공에게 말하였다. “동쪽 성문 밖에 한 사람이 있는데,
키는 9자 6치에 눈이 반듯하고 길며 광대뼈가 툭 튀어나왔고,注+河目은 위아래로 반듯하고 평평하면서도 긴 눈이다. 은 광대뼈이다. 머리는 임금과 같고, 목은 皐陶와 같고, 어깨는 子産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허리 아래로는 임금보다 3치가 부족하였는데 풀이 죽은 모습이 마치 상갓집 개와 같았습니다.”注+상갓집 개는 주인이 매우 슬퍼하여 먹이를 주지 않기 때문에 풀이 죽은 듯이 상심해 한다. 공자가 난세에 태어나 도가 행해지지 않기 때문에 풀이 죽은 것이니, 뜻을 얻지 못한 모습이다. 자공이 그대로 말해주자,
 皐陶 禹 皐陶 禹
공자가 흔쾌히 감탄하며 말하였다. “形狀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갓집 개와 같다는 말이 참으로 그러하구나. 참으로 그러하구나.”


역주
역주1 22-6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飯)[飮] : 저본에는 ‘飯’으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과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飮’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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