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편
郊祭에 대한 질문
注+정공이 부자에게 郊祭의 意義에 대해 물었기 때문에 이렇게 편명을 붙인 것이다.郊祭에 대한
定公의 질문과
孔子의 대답을 기록한 편이기에, 편명을 ‘
郊問’으로 삼았다.
郊祭는
天地에 지내는 제사로, 천자가
冬至에 남쪽 교외에 나가 하늘에 제사 지내고,
夏至에 북쪽 교외에 나가 땅에 제사 지냈다.
郊祭는 조상의 은덕에 보답하고 하늘을 함께
配享하는 제사로, 원래는 천자만이 지내는 제사인데
魯나라에서는 등급을 낮추어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犧牲과
祭器는 가장 질박한 것을 사용하여 천지자연의 본성을 따랐다.
孔子는
郊祭를 통해
天道, 즉 천지자연의 질서를 바로잡으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