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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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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禮初也注+禮之本也 始於飮食注+禮始寓於飮食之中이라하니 太古之時注+上古太始之時 燔黍擘豚注+未有釜甑하여 燔米擘肉 加於燒石之上하여 而食之하고
汚罇而注+ 音裒注+鑿地爲樽하여 以手掬飮이라하며 蕢桴而土鼓注+以草爲搥하고 地爲鼓호되 猶可以致敬於鬼神注+神享其德하고 不求備物이라이라
昔之王者注+上古之王이라 未有宮室注+未有殿宇이라 冬則居營窟注+冬則掘地而處하고 夏則居櫓注+ 音魯注+夏月居櫓巢之上이라 有柴曰櫓 在樹曰巢하며
未有火化注+未用火熟이라 食草木之實注+惟食木果之屬이라하고 鳥獸之肉 飮其血茹其毛注+鳥獸生食其毛血이라하며 未有絲麻 衣其羽皮注+未有布帛하여 但着鳥毛獸皮니이다
後聖人有作注+自後三皇出이라然後 修火之利注+然後鑽燧取火하여 範金合土注+冶金爲器之模範하고 合土以作磚瓦하여 以爲臺榭宮室戶牖注+上棟下宇 由斯而作이라하고
以炮以燔注+毛曰炮 加火曰燔也하고 以烹以炙注+煮曰烹이요 炮曰炙하고 以爲醴酪注+酒曰醴 漿酢曰酪이라이라
治其絲麻하여 以爲布帛注+修絲爲帛하고 緝麻爲布하여 以養生送死注+用以爲養生送死之具하고 以事鬼神注+以祭祀鬼神이라與其先祖注+兼祀祖先이라하고
以正君臣注+正君臣之位하고 以篤父子注+厚父子之人倫이라하고 以睦兄弟注+和睦兄弟하고 以齊上下夫婦注+以定尊卑男女之分이라하니 此禮之大成也注+禮之大備니이다


의 시초는 注+예의 근본이다.음식에서 비롯하였다.注+예는 마시고 먹는 것 가운데에서 시작한 것이다. 태곳적에는注+아주 오랜 태고 때이다. 〈불에 달군 돌에〉 기장쌀을 얹어 굽고 돼지고기를 찢어 익혔으며,注+솥이 있지 않아 불에 달군 돌 위에 쌀을 굽고 고기를 찢어 익혀서 먹은 것이다.
〈땅을 파서 만든〉 웅덩이의 물을 손으로 떠서注+頭註:(움켜쥐다)는 음이 이다. 마시고,注+땅을 파서 동이로 삼아 손으로 떠서 마신 것이다. 흙으로 북을 만들었는데도注+풀을 북채로 삼고 흙으로 북을 만든 것이다. 귀신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바칠 수 있었다.注+신은 그 덕을 흠향할 뿐 제물이 갖추어지기를 구하지 않은 것이다.
옛날의 왕은注+상고시대의 왕이다. 궁전이 있지 않아서注+궁전이 있지 않은 것이다.
겨울에는 땅을 파서 거처하고注+겨울에는 땅을 파서 거처한 것이다. 여름에는 나뭇가지를 모아 만든注+頭註:(둥지)는 음이 이다. 둥지에서 거처하였으며,
注+여름 절기에는 둥지에 거처한 것이다. 섶나무에 있는 것을 라고 하고, 나무에 있는 것을 라고 한다.
불로 익혀 먹는 방법이 있지 않아서注+불로 익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초목의 열매를 먹고注+나무의 열매 따위만 먹은 것이다. 鳥獸의 고기는 그 피를 마시고 털이 있는 채로 먹었으며,注+조수는 그 털과 피를 생식한 것이다. 명주실과 삼실이 있지 않아서 조수의 깃과 가죽으로 옷을 해 입었다.注+베와 명주가 있지 않아 다만 새의 깃털과 짐승의 가죽으로 옷을 해 입은 것이다.
뒤에 성인께서 나오신注+이후로 三皇이 나온 것이다. 뒤에야 불의 이로움을 이용하여注+그러한 뒤에 나무 구멍을 마찰시켜 불을 얻은 것이다. 쇳물을 형틀에 붓고 진흙을 이겨서注+쇠를 녹여 그릇의 모형을 만들고 흙을 이겨서 벽돌과 기와를 만든 것이다. 누대, 집, 들창문을 만들었으며,注+대들보는 위에 가로놓고 서까래는 밑으로 내려뜨려 집을 지은 것이 이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을리고 익히며注+털을 그을리는 것을 라고 하고, 불을 가하여 익히는 것을 이라고 한다. 삶고 구웠으며,注+삶는 것을 이라고 하고, 굽는 것을 라고 한다. 술과 식초를 만들었다.注+술을 라고 하고 식초를 이라고 한다.
명주실과 삼실을 가공하여 베와 명주를 만들어注+생사를 짜서 명주를 만들고 삼을 짜서 베를 만든 것이다.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례 치르고注+이것으로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례 치르는 도구로 삼은 것이다. 귀신과注+이것으로 귀신을 제사 지낸 것이다.를 섬겼으며,注+겸하여 선조를 제사 지낸 것이다.
군신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注+군신 간의 위차를 바르게 정한 것이다. 부자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注+부자간의 인륜을 두텁게 한 것이다. 형제간에 화목하게 하고注+형제간에 화목하게 한 것이다. 상하와 부부의 관계를 가지런히 정하였으니,注+존비와 남녀의 구분을 안정시킨 것이다. 이것이 예가 크게 이루어진 것이다.”注+예가 크게 갖추어진 것이다.


역주
역주1 6-2 : 저본의 표제에 “쇳물을 형틀에 붓고 흙을 이기다.[範金合土]”,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례 치르다.[養生送死]”라고 되어 있다. 이 부분은 王肅本에 孔子가 제자 言偃에게 답한 것으로 되어 있다.
역주2 풀을……삼고 : ≪禮記集說大全≫ 〈禮運〉에는 “蕢桴는 흙덩이를 뭉쳐서 북을 치는 북채를 만든 것이다.[蕢桴 搏土塊爲擊鼓之椎也]”라고 되어 있다.
역주3 겨울에는……거처하였으며 : ≪孟子≫ 〈滕文公 下〉에 “堯임금 때에 물이 역류하여 중국에 범람해서 뱀과 용이 웅거하여 사람들이 안정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낮은 지역에 사는 자들은 둥지를 만들었고 높은 지역에 사는 자들은 굴을 파서 살았다.[當堯之時 水逆行 氾濫於中國 蛇龍居之 民無所定 下者爲巢 上者爲營窟]”라고 하였다.
역주4 先祖 : ≪禮記≫ 〈禮運〉에는 ‘上帝’로 되어 있다.
역주5 (杯)[抔] : 저본에는 ‘杯’로 되어 있으나, 慶長本에 의거하여 ‘抔’로 바로잡았다.
역주6 (杯)[抔] : 저본에는 ‘杯’로 되어 있으나, 慶長本에 의거하여 ‘抔’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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