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공이 물었다. “어떤 사람을 士人이라고 합니까?”注+애공이 또 묻기를 “어떠한 사람이 사인입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이른바 사인이란,注+공자가 이른바 사인이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고 말한 것이다. 마음에 정해진 것이 있고注+마음에 정해진 견해가 있는 것이다. 계책은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있어서,注+지키는 바가 정해진 계책이 있는 것이다.
도덕과 학술의 근본은 다 알지 못하지만注+‘도덕과 학술의 근원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의 뜻이다. 반드시 이것을 따라서 행하고,注+반드시 도덕과 학술의 일을 행하는 것이다. 온갖 善의 아름다움은 갖추지 못하였지만注+‘비록 온갖 선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갖추는 데 이르지 않더라도’의 뜻이다. 반드시 여기에 처하여,注+반드시 도로써 그 선에 처한 것이다.
부귀해지더라도 보태지는 것이 없고注+부귀해지더라도 보태지는 것이 없는 것이다. 빈천해지더라도 덜어지는 것이 없으니,注+빈천해지더라도 또한 덜어지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사인입니다.”注+이러한 사람을 사인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