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공이 물었다. “어떤 사람을 聖人이라고 합니까?”注+애공이 묻기를 “어떤 사람을 성인이라고 합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이른바 성인이란,注+공자가 이른바 성인이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고 말한 것이다.德이 천지에 부합하고注+그 덕이 천지와 짝할 수 있는 것이다.變通하는 것이 고집하는 방향이 없으며注+수시로 변통하여 고집하는 견해가 없는 것이다.萬事의 시종을 꿰뚫고注+만사의 본말을 꿰뚫는 것이다.萬物의 자연스런 성질과 합합니다.注+만물의 자연스런 성질에 합하는 것이다.
그래서 밝은 덕이 日月과 나란하고注+밝은 덕이 일월의 빛과 나란한 것이다. 교화가 신묘하게 행해져서注+道化가 천하에 행해지는 것이 神과 같아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백성들이 그 덕을 알지 못하니,注+백성들은 덕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그 덕이 있는 줄 모르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성인입니다.”注+이러한 사람을 성인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