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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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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路見於孔子曰注+子路見夫子言이라 負重涉遠이면 不擇地而休注+荷重擔行遠道인댄 則不擇地而息이라하고 家貧親老 不擇祿而仕注+家貧親老인댄 急於奉養이라 故不待擇祿而出仕니이다
昔者由也事二親之時注+仲由自言 往日事父母時 常食藜藿之實注+常自食粗惡之菜菓호되 爲親負米百里之外注+爲二親하여 荷米於百里之外러니
親歿之後注+二親旣死 南遊於楚注+南遊官於楚國이라하여注+從乘 去聲이라車百乘注+百乘之車 相隨從이라이요 積粟萬鍾注+積俸米 至萬鍾之多이며 累絪而坐注+重席而坐하고 列鼎而食注+羅列鼎俎而食이라이어늘
願欲食藜藿하고 爲親負米 不可復得也注+欲如昔時食藜藿하고 爲親荷米호되 豈得再如此리오로이다 孔子曰注+子言이라 由也事親注+仲由之事父母 可謂生事盡力이요 死事盡思者也注+生則能盡其力이요 死則能盡其思로다


子路가 공자를 뵙고 말하였다.注+자로가 부자를 뵙고 말한 것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자면 땅의 상태를 따지지 않고 쉬고,注+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자면 땅의 상태를 따지지 않고 쉬는 것이다. 집이 가난하고 부모가 늙으면 녹봉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벼슬을 하는 법입니다.注+집이 가난하고 어버이가 늙으면 봉양하는 데 급급하므로 녹봉의 많고 적음을 따질 것 없이 나가 벼슬하는 것이다.
예전에 제가 부모를 섬길 때에注+중유가 예전에 부모를 섬길 때에는 다음과 같았다고 말한 것이다.을 먹으면서도注+늘 거친 채소와 야채를 먹은 것이다. 부모를 위해 백 리 밖에서 쌀을 지고 왔습니다.注+부모를 위해 백 리 밖에서 쌀을 지고 온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돌아가신 뒤로注+부모가 돌아가신 뒤이다. 남쪽으로 초나라에서 벼슬을 하여注+남쪽으로 초나라에서 벼슬한 것이다. 수행하는注+頭註:(수행하다)과 (수레)은 去聲이다. 수레가 百乘이고注+百乘의 수레가 뒤따른 것이다. 쌓인 곡식이 萬鍾이며,注+쌓인 俸米萬鍾이나 된 것이다. 방석을 겹쳐서 깔고 앉고注+방석을 겹쳐서 깔고 앉은 것이다. 솥을 벌여놓고 먹는注+솥과 도마를 나열해놓고 먹은 것이다. 부유한 형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처럼 명아주와 콩잎을 먹으면서 부모를 위해 쌀을 지고 오고 싶어도 다시는 할 수가 없습니다.”注+예전처럼 명아주와 콩을 먹으면서 부모를 위해 쌀을 지고 오고 싶어도 어찌 다시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注+공자가 말한 것이다.가 부모를 섬기는 것이, 살아 있을 때에는注+仲由가 부모를 섬기는 것이다. 힘을 다해 섬기고 돌아가셨을 때에는 마음을 다해 섬겼다고 할 만하다.”注+살아 있을 때에는 힘을 다하고 돌아가셨을 때에는 마음을 다한 것이다.


역주
역주1 8-9 : 저본의 표제에 “자로가 쌀을 지고 오다.[子路負米]”라고 되어 있다.
역주2 명아주와 콩잎 : 빈궁한 사람의 거친 음식을 뜻하는 말이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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