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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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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恕 第九注+孔子曰 士能明三恕之本이면 可謂端身矣 故以名篇하니라
孔子曰 君子有三恕注+夫子言 君子有三恕之道 恕者 反己之謂하니 有君不能事하고 有臣而求其使 非恕也注+爲臣不能事君하고 有臣而求其可使 不得謂之恕 有親不能孝하고 有子而求其報 非恕也注+爲子不能孝親하고 有子而求其報己 非恕也
有兄不能敬하고 有弟而求其順 非恕也注+爲弟不能敬兄하고 有弟而求其順己 亦非恕也 士能明於三恕之本 則可謂端身矣注+士人若能曉此三恕之本이면 則知正其身矣


제9편 자신을 돌아보는 세 가지注+공자가 말하기를, “선비가 三恕의 근본을 밝게 안다면 몸을 단정히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편명을 붙인 것이다.
孔子修身治國에 관해 논술한 말들을 기록한 편이다. 첫 문장에 “군자에게는 三恕가 있다. 선비가 삼서의 근본을 밝게 안다면 몸을 단정히 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으므로, 편명을 ‘三恕’라고 하였다. 군신‧부자‧형제 사이의 三恕를 강조하고, 군자가 생각해야 할 세 가지[三思]를 항상 살피라고 당부하였다. 이 편의 내용은 ≪荀子≫에 많이 보인다.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에게는 三恕가 있다.注+부자가 말하기를, “군자에게는 三恕의 도가 있다.”라고 한 것이다. 는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임금을 능히 섬기지 못하면서 신하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것은 가 아니고,注+신하가 되어서 능히 임금을 섬기지 못하고, 신하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것은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어버이에게 능히 효도하지 못하면서 자식에게 보답을 요구하는 것도 가 아니며,注+자식이 되어서 능히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못하고, 자식이 자신에게 보답해주기를 요구하는 것은 가 아닌 것이다.
형을 능히 공경하지 못하면서 아우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것도 가 아니다.注+아우가 되어서 능히 형을 공경하지 못하고, 아우가 자신에게 순종하기를 요구하는 것 또한 가 아닌 것이다. 선비가 三恕의 근본을 밝게 안다면 몸을 단정히 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注+선비가 이 삼서의 근본을 밝게 안다면 그 몸을 바르게 할 줄 알 것이다.


역주
역주1 9-1 : 저본의 표제에 “군자에게는 三恕가 있다.[君子有三恕]”라고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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