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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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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觀乎明堂하고 覩四門墉注+夫子觀周明堂及四門之墻이라하니 有堯舜之容 桀紂之象注+見有堯舜桀紂之畵象이라한대 而各有善惡之狀 興廢之誡焉注+堯舜爲善則興하고 桀紂爲惡則廢하니 其形狀可以爲鑑戒하며
又有周公相成王하여 抱之負斧扆注+ 音倚하고 南面以朝諸侯之圖焉注+又有周公抱成王하여 坐天子之位하여 以朝天下諸侯之圖이어늘
孔子徘徊而望之注+夫子款曲而觀看이라하고 謂從者曰注+顧謂弟子言이라 此周之所以盛也注+此乃周家之所以隆盛也 夫明鏡 所以察形注+鏡之光者 可照其形이라이요 往古 所以知今注+往古之事 可以驗今이라이니
人主不務襲迹於其所以安存注+人君不求蹈古人所以安存之迹이라하고 而忽怠所以危亡注+而且怠忽於危亡之事 未有異於却走而求及前人也注+何異退走而欲追及前行之人이리오


공자가 明堂을 살펴보고 사방 문의 담장을 보니,注+부자가 주나라 명당과 사방 문의 담장을 살핀 것이다. 堯舜의 얼굴과 桀紂의 화상이 있었는데,注+요순과 걸주의 畵象이 있는 것을 본 것이다. 각기 善惡形狀興廢警戒가 있었다.注+요순은 선을 행하여 나라가 흥하였고 걸주는 악행을 저질러 나라가 망했으니 그 형상을 鑑戒로 삼을 만한 것이다.
堯 舜堯 舜
또 주공이 成王의 재상이 되어 成王을 안고 를 등진 채注+頭註:(병풍)는 이다. 南面하여 제후에게 조회를 받는 그림이 있었다.注+또 주공이 성왕을 안고 천자의 자리에 앉아서 천하 제후에게 조회를 받고 있는 그림이 있는 것이다.
공자가 이리저리 다니며 유심히 살펴보고는注+부자가 유심히 살핀 것이다. 따르는 제자에게 말하였다.注+제자들을 돌아보고 말한 것이다. “이것이 주나라가 융성하였던 이유이다.注+이것이 바로 주나라가 융성하였던 이유라는 것이다. 대저 밝은 거울을 통해 형체를 살필 수 있고注+밝은 거울을 통해서 그 형체를 비춰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나간 일을 통해 지금을 알 수 있는 것이다.注+지나간 일을 통해서 지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임금이 옛사람이 나라를 평안하게 하고 보존시킨 자취를 따르는 데 힘쓰지 않고注+임금이 옛사람이 나라를 평안하게 하고 보존시킨 자취를 따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망하게 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注+또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망하게 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뒷걸음치면서 앞사람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注+뒷걸음치면서 앞에 가는 사람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11-3 : 저본의 표제에 “공자가 명당을 보다.[孔子觀明堂]”라고 되어 있다.
역주2 斧扆(부의) : 옛날에 제왕의 朝堂에서 戶와 牖 사이에 설치한 병풍을 말한다. 8척 높이에 비단으로 만들며, 윗부분에 도끼 모양의 문양이 있다. 斧依라고도 한다. ≪禮記≫ 〈明堂位〉에 “천자는 斧依를 등지고 南面하여 선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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