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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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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喟然嘆曰注+夫子閑居 興嘆而言이라 嚮使銅鞮注+ 音提伯華無死注+伯華 古之賢人也 使其不死而見用이라 天下其有定矣注+則天下得以治리니
其幼也 敏而好注+ 去聲이라注+其幼年 敏速而好學이라하고 其壯也 勇而不屈注+及壯 有勇而不撓하고 其老也 有道而能下人注+及老成 有道德호되 又能謙以下人이라하니라
子路曰 好學有勇則可也注+子路言 伯華好學有勇固可어니와 若夫有道下人 何哉注+伯華旣有道호되 又何用下於人也잇고
子曰 吾聞以衆攻寡 無不克也注+以衆多而攻寡少 則無有不勝者 以貴下賤이면 無不得也注+以尊貴而下於卑賤이면 則無有不得其民者
昔周公居冢宰之尊하여 制天下之政注+昔者 周公爲冢宰하여 治天下之政이라이로되 而猶下白屋之士注+而且下於白屋之士 欲得士之用也注+蓋欲得天下士而任用之注+ 音烏有有道而不下天下君子哉注+豈有自有其道而不屈己天下之士리오리오


공자가 한숨 쉬며 탄식하여 말하였다.注+부자가 한가로이 거처하실 적에 탄식하여 말한 것이다. “가령
銅鞮注+頭註:(가죽신)는 이다. 伯華
가 죽지 않았더라면注+伯華는 옛날의 賢人이다. 가령 그가 죽지 않고 등용되었을 경우이다. 천하가 안정되었을 것이다.注+천하가 다스려질 수 있는 것이다.
어려서는 明敏하면서도 배움을注+頭註:(좋아하다)는 去聲이다. 좋아하였고,注+어려서는 명민하면서도 배움을 좋아한 것이다. 장성해서는 용감하여 굽히지 않았으며,注+장성해서는 용감하여 꺾이지 않은 것이다. 늙어서는 도가 있으면서도 남에게 낮추었다.”注+老成해서는 도와 덕이 있으면서도 또 겸손하여 남에게 낮춘 것이다.
자로가 물었다. “배움을 좋아하고 용기가 있는 것은 좋지만注+자로가 말하기를, “백화가 배움을 좋아하고 용기가 있는 것은 참으로 좋습니다.”라고 한 것이다. 도가 있으면서도 남에게 낮춘 것은 어째서입니까?”注+백화는 이미 도가 있는데 또 어찌하여 남에게 낮추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내가 듣기로 많은 무리로써 적은 무리를 공격하면 이기지 못할 자가 없고,注+많은 무리로써 적은 무리를 공격하면 이기지 못할 자가 없는 것이다. 존귀한 신분으로써 비천한 사람에게 낮추면 민심을 얻지 못할 자가 없다고 한다.注+존귀한 신분으로써 비천한 사람에게 낮춘다면 민심을 얻지 못할 자가 없는 것이다.
예전에
周公冢宰라는 높은 직임에 있으면서 천하의 정사를 다스렸는데도注+옛날에 주공은 冢宰가 되어 천하의 정사를 다스린 것이다. 白屋의 미천한 선비에게 낮추었으니,
注+白屋의 선비에게 낮춘 것이다. 이는 천하의 선비를 얻어 등용하려고 해서이다.注+이는 천하의 선비를 얻어 등용하려고 해서인 것이다. 어찌注+頭註:(어찌)는 음이 이다. 도가 있으면서 천하의 군자에게 낮추지 않을 수 있겠는가.”注+어찌 스스로 도가 있으면서 천하의 선비에게 자기를 낮추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周公周公


역주
역주1 13-7 : 저본의 표제에 “周公이 白屋의 미천한 선비에게 낮추다.[周公下白屋之士]”라고 되어 있다.
역주2 銅鞮 伯華 : 羊舌赤이다. 자는 伯華이고 羊舌職의 아들이며 叔向의 형이다. 銅鞮를 采地로 하였기 때문에 동제 백화라 불린다. 祁奚의 추천으로 祁午를 보좌하여 晉나라 中軍尉를 맡았다.
역주3 周公은……낮추었으니 : 白屋은 하얀 지붕의 집을 말하는데, 띠를 덮은 것으로 천한 사람이 사는 집이다. 周公은 인재를 소중하게 여겨 머리 한 번 감으면서 세 번이나 감던 머리털을 움켜쥐고, 밥 한 끼 먹으면서 세 번이나 입에 든 음식을 뱉어내고서 미천한 선비들을 맞이하여, 하루에 만난 사람이 일흔 명이 넘었다.(≪顔氏家訓≫ 〈風操〉)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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