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聖祝文이라 維年月日에 具官姓名은 敢昭告于至聖文宣王하노이다 惟王은 固天攸縱이요 誕降生知라
經緯禮樂
하고 闡揚文敎
하니 餘烈遺風
을 千載是仰
이라 俾玆
學
으로 依仁遊藝
라
謹以制幣牲齊와 粢盛庶品으로 祗奉舊章하여 式陳明薦하고 以兗國公鄒國公配하노니 尙饗하소서
兗國公祝文
이라 爰以仲春仲秋
에 率遵故
하여 謹修釋奠于至聖文宣王
하노이다
惟公은 好學之樂을 簞瓢不改하고 絶塵之縱하니 步趨可望이라
德行扶世하고 心同禹稷하고 具體而微하여 素王是配라
謹以制幣牲齊
와 粢盛庶品
으로 式
常典
注+秋云明獻이라하여 從祀配神
하노니 尙饗
하소서
鄒國公祝文
이라 惟公
은 後生孔子百有餘歲
하여 其
聖人
이 如親見之
하며 辭闢楊墨
하여 三聖是承
하고
扶世道民
하니 配祀
라 首尾同兗公
注+朱文公釋奠禮說謂 此祝文은 始於唐하여 今襲用之라 後五年再頒하니 則當時中書所撰이라이라
先聖祝文이라 惟王은 金聲玉振하여 集厥大成하고 有道立敎하여 垂憲萬世라
兗國公祝文云 惟公은 有學術業이 未達一間이나 賢冠四科하니 實惟亞聖이라
鄒國公祝文云 惟公은 知言知德하여 亦克允蹈하고 攘剔異端하여 以承三聖이라 首尾竝如前이라
祝文을 반포하여 내리다
宋 徽宗 崇寧 4년, 祝文을 반포하여 내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先聖의 축문은 다음과 같다. “모년 모월 모일에 모관 아무개가 감히 至聖文宣王께 밝게 고합니다. 생각하옵건대, 문선왕께서는 본디 하늘이 내신 분이시자 탄생하시면서부터 도를 아신 분입니다.
禮樂을 바르게 정리하시고
文敎를 열어 고양시키셨으니, 남기신
功烈과 기풍을 천 년이 지나도 우러릅니다. 이
末學으로 하여금
삼가
와
과 여러 제물로써 공손히 옛
典章을 받들어 공경히 진설하여 밝게 올립니다.
兗國公과
을 배향하오니 흠향하소서.”
兗國公의 祝文은 다음과 같다. “이에 仲春과 仲秋에 옛날 사실에 따라 삼가 지성문선왕께 석전을 올립니다.
생각하옵건대, 연국공께서는
을
속세의 자취를 없앴으니 가신 길을 따를 만합니다.
덕행으로 세상을 부지하시고 마음은
과 같으시며
素王에 짝합니다.
삼가
制幣,
牲齊,
粢盛과 여러 제물로 떳떳한 법도에 따라 공경히 진설하여
注+가을에는 明獻(밝게 올림)이라고 한다. 配神으로
從祀하오니 흠향하소서.”
鄒國公의
祝文은 다음과 같다. “생각하옵건대, 추국공께서는 공자로부터 백여 년 후에 태어나시어, 마치 직접 본 듯이 성인을 아셨고 말씀으로
을 물리치시어 세 성인을 계승하셨고,
孟子
세상을 부지하고 백성을 인도하셨으니, 받들어 배향하고 제사를 드립니다.” 시작과 끝은 연국공 축문과 같다.
注+朱文公의 〈釋奠禮說〉에 이르기를 “이 축문은 당나라에서 시작되어 지금 그대로 쓰고 있다.”라고 하였다. 5년 후 다시 반포된 것은 당시 中書가 지은 것이다.
先聖의
祝文은 다음과 같다. “생각하옵건대, 문선왕께서는
도가 있어 가르침을 세우셔서 만세에 법을 드리우셨습니다.”
兗國公의
祝文은 다음과 같다. “생각하옵건대, 연국공께서는 학술과 학업이
어짊은
에서 으뜸이시니, 실로
이십니다.”
鄒國公의
祝文은 다음과 같다. “생각하옵건대, 추국공께서는
이단을 물리쳐서 세 성인을 계승하셨습니다.” 시작과 끝은 앞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