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자산이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허물려는가.
注+그러자 자산이 말하기를 “허물어 무엇하겠는가.”라고 한 것이다. 〈향교에서〉 집정자의 잘잘못을 논의하고 있으니,
注+사람들이 집정자의 잘하고 못한 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저들이 잘한다고 하는 것은 내가 행하고
注+잘한다고 하는 것을 내가 따르는 것이다. 저들이 못한다고 하는 것은 내가 고치면 될 뿐이지
注+못한다고 하는 것을 내가 고치는 것이다. 어찌 허물려는가.
注+어찌 허무느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