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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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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有鄕校注+鄭國有鄕學校한대 鄕校注+ 音效之士注+鄕學之士子 非論執政注+議執政之非하니 欲毁鄕校注+鬷明惡其毁執政하여 欲毁其鄕校한대
子産曰 何以毁爲也注+子産曰 毁之何爲 夫議執政之善否注+夫人議論執政之善不善處하니 其所善者 吾則行之注+議其善者 我則從之하고 其所否者 吾則改之注+議其非者 我則改之 若之何其毁也注+如之何而毁之리오
我聞忠言以損怨注+我聞忠言可以損其怨이라이요 不聞立威以防其怨注+不聞恃威以防其怨이라이라 防怨 猶防水也注+防怨如隄防其水 大決所犯 傷人必多注+水一大決이면 傷人必甚이라
吾弗克救也注+我不能救 不如小決使導之注+不如決開하여 使通導之 孔子聞是言也注+夫子聞此語하고 曰吾以是觀之注+我由此觀之컨대 人謂子産不仁이라도 吾不信也注+人言子産不仁이라도 我未之信也로라


나라에 鄕校가 있었는데注+정나라에 지방 학교가 있었던 것이다. 향교의注+頭註:(학교)는 음이 이다. 선비들이注+향교의 선비들이다. 執政者를 비난하자注+집정자의 잘못을 논의한 것이다. 鬷明(종명)이 향교를 허물려고 하였다.注+종명이 집정자를 비방하는 것을 싫어하여 향교를 허물려고 한 것이다.
그러자 자산이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허물려는가.注+그러자 자산이 말하기를 “허물어 무엇하겠는가.”라고 한 것이다. 〈향교에서〉 집정자의 잘잘못을 논의하고 있으니,注+사람들이 집정자의 잘하고 못한 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저들이 잘한다고 하는 것은 내가 행하고注+잘한다고 하는 것을 내가 따르는 것이다. 저들이 못한다고 하는 것은 내가 고치면 될 뿐이지注+못한다고 하는 것을 내가 고치는 것이다. 어찌 허물려는가.注+어찌 허무느냐는 것이다.
나는 충성스러운 말이 怨恨을 줄였다는 말은 들었지만注+나는 충성스러운 말이 원한을 줄일 수 있었다는 말은 들었다는 것이다. 위세를 부려 원한을 막았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다.注+위세를 믿고서 원한을 막았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한을 막는 것은 물을 막는 것과 같아注+원한을 막는 것은 둑으로 물을 막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둑이 크게 터져 덮치면 해를 입는 사람이 반드시 많을 것이다.注+물이 한 번 크게 터지면 사람들이 반드시 크게 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는 구제할 수 없다.注+내가 구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금 터놓아 물을 통하게 하는 것만 못하다.”注+차라리 조금씩 터놓아서 통하게 하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공자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注+부자가 이 말을 들은 것이다. “내가 이러한 일을 통해 보건대,注+내가 이를 통해 보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산을 하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나는 믿지 않을 것이다.”注+사람들이 자산이 하지 못하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믿지 않겠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41-9 : 저본의 표제에 “자산이 鄕校를 허물지 않다.[子産不毁鄕校]”라고 되어 있다.
역주2 鬷明 : ≪春秋左氏傳≫ 襄公 31년 조에는 ‘然明’으로 되어 있다.
역주3 (梢稍)[稍稍] : 저본에는 ‘梢稍’로 되어 있으나, 慶長本에 의거하여 ‘稍稍’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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