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孔子家語(2)

공자가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공자가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楚昭王 有疾 卜曰 河神爲祟라호대 王弗祭어늘 大夫請祭諸郊한대
王曰 三代命祀 祭不越望注+天子 望祀天地하고 諸侯 祀境內 故曰祭不越望也라하니라하니 江漢沮漳 楚之望也注+四水名也
禍福之至 不是過乎인저 不穀 雖不德이나 河非所獲罪也라하고 遂不祭하다
孔子曰 楚昭王 知大道矣注+求之於己하고 不越祀也로니 其不失國也宜哉注+楚爲吳所滅하니 昭王出奔이라가 已復國者也인저 夏書曰 維彼陶唐으로 率彼天常注+陶唐 猶循이라 天常 天之常道하여 在此冀方注+中國爲冀이어늘
今失厥道하여 亂其紀綱하여 乃滅而亡注+夏桀이라이라하고 又曰 允出玆在玆라하니 由己率常可矣注+言善惡各有類하여 信出此則在此하니 以能循常道可也니라


이 병에 걸리자 卜人이 말하였다. “河水이 빌미가 되어 병에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도 昭王은 하수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그러자 대부들이 교외에서 제사 지낼 것을 청하였는데
昭王이 말하였다. “三代王命으로 규정한 제사에는 의 범위를 넘어서 제사 지내지 않았다.注+天子天地望祭를 지내고 諸侯는 경내의 山川에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망제의 범위를 넘어 제사 지내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는 초나라가 望祭를 지내는 곳이다.注+네 개의 물 이름이다.
그러므로 禍福이 오는 것도 이곳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비록 不德하지만 하수의 신에게 죄를 얻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는 끝내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공자가 이에 대해 말하였다. “ 昭王大道를 알았으니注+자기에게서 잘못을 찾고 망제의 범위를 넘어서 제사 지내지 않은 것이다. 나라를 잃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注+나라가 나라에 의해 멸망하자 소왕이 出奔하였다가 이윽고 나라를 회복한 것이다. 에 ‘저 陶唐으로부터 하늘의 常道를 따라서注+陶唐임금이다. 은 따르다는 뜻과 같다. 天常은 하늘의 常道이다. 注+중국이 冀州가 된다.
이제 그 도리를 잃어서 기강을 어지럽혀 드디어 멸망하게 되었구나.’注+나라 을 말한다.라고 하였고, 또 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으로 말미암아 常道를 따르는 것이 옳다.”注+이 각기 부류가 있어서 진실로 이렇게 하면 여기에 있게 되니 常道를 잘 따르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41-14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楚 昭王 : 楚 平王의 태자로, 伍子胥의 공격을 받아 나라가 거의 망할 상황에서 申包胥의 노력에 힘입어 초나라를 중흥시킨 임금이다.
역주3 望祭 : 고대 山川에 제사 지낼 때에는 멀리 바라보이는 곳까지만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望’이라고 한다.
역주4 長江……漳水 : 楚나라 경내에 있는 네 곳의 물 이름이다.
역주5 夏書 : ≪書經≫ 〈五子之歌〉를 말하는데, 거기에는 “저 陶唐으로부터 하늘의 常道를 따른다.[維彼陶唐 率彼天常]”라는 구절이 없다.
역주6 이……소유하였는데 : 요임금은 平陽에, 순임금은 蒲版에, 우임금은 安邑에 도읍하였는데 모두 冀州의 땅이므로 중앙을 들어 밖을 포괄한 것이다.
역주7 진실로……된다 : ≪書經≫ 〈大禹謨〉에 보이는 말이다. 순임금이 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우가 皐陶를 추천하면서 ‘진실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도 이 사람(고요)에게 있다.’라고 한 말인데, 여기에서는 화와 복을 받는 것은 자신이 선을 행하느냐 악을 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쓰였다.
역주8 : 저본에는 있으나, 四庫全書本과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보아 번역하지 않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