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孔子家語(2)

공자가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공자가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齊陳恒 弒其簡公한대 孔子聞之하고 三日沐浴而適朝하여 告於哀公曰 陳恒 弒其君하니 請伐之하소서
公弗許한대 三請이어늘 公曰 魯爲齊弱久矣 子之伐也 將若之何
對曰 陳恒 弒其君하니 民之不與者半이라 以魯之衆으로 加齊之半이면 可克也리이다
公曰 子告季氏하라 孔子辭注+不告季氏하고 退而告人曰 以吾從大夫之後 吾不敢不告也니라


나라 이 그 군주 簡公을 시해하였는데 공자가 이 일을 듣고 3일 동안 목욕재계하고 조정에 가서 哀公에게 아뢰었다. “陳恒이 그 군주를 시해하였으니 그를 討伐하소서.”
애공이 허락하지 않았다. 공자가 세 차례 청하자 애공이 물었다. “나라는 나라 때문에 약화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대는 어떻게 토벌하려고 하십니까?”
그러자 애공이 말하였다. “그대는 季氏에게 고하십시오.” 공자가 사절하고注+계씨에게 고하지 않은 것이다. 물러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大夫로 있었기 때문에 감히 아뢰지 않을 수 없었다.”


역주
역주1 41-16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陳恒 : 陳成子로, 齊 簡公을 시해한 뒤에 平公을 옹립하고는 스스로 재상이 되어 公族 중에 강성한 자를 모두 죽이고 제나라의 권력을 장악하였다.(≪史記≫ 〈齊世家〉)
역주3 陳恒이……것입니다 : 陳恒이 簡公을 시해한 일은 ≪春秋左氏傳≫ 哀公 14년 조와 ≪論語≫ 〈憲問〉에도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程子는 “이 부분의 기록은 孔子의 말씀이 아니다. 만일 이 말과 같다면 이것은 힘으로 한 것이지 義理로 한 것이 아니다. 공자의 뜻은, 반드시 장차 그 죄를 바로 지목하여 위로는 天子에게 아뢰고 아래로는 方伯에게 말한 다음 동맹국을 거느리고 토벌하려고 하셨을 것이니, 齊나라를 이길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자의 餘事이다. 어찌 魯나라 사람이 많고 적음을 따졌겠는가.[此非孔子之言 誠若此言 是以力 不以義也 若孔子之志 必將正名其罪 上告天子 下告方伯 而率與國以討之 至於所以勝齊者 孔子之餘事也 豈計魯人之衆寡哉]”라고 하여 공자의 말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論語集註≫ 〈憲問〉)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