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孔子家語(2)

공자가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공자가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注+ 去聲이라頌 第三十三注+邾隱公將冠할새 問禮於夫子 故以名篇하니라
邾隱公 旣卽位注+邾隱公 已卽位之後하여 將冠注+將加冠於首할새 使大夫因孟懿子하여 問禮於孔子注+使其大夫 託孟懿子하여 問冠禮於夫子한대 子曰 其禮如世子之冠注+其禮亦如世子冠禮이니라
冠於阼階 以著代也注+冠於主人之階 以明其代父也 醮於客位 加其有成注+以酒醮於客位 敬而成之이요 三加彌尊 導喩其志注+始用緇布冠하고 次皮弁하고 次爵弁하니 三加而益尊貴 導喩其志意하여 使知敬式이라
冠而字之 敬其名也注+旣冠而字之 所以敬其名也 行冠注+ 去聲이니 下同이라 必於祖廟注+冠禮行於祖廟之中이라할새 以祼享之禮 以將之注+用灌獻之禮하여 以行其敬이라하고
以金石之樂으로 節之注+用金石之樂하여 以爲節奏하니 所以自卑而尊先祖注+而尊敬祖宗이라하여 示不敢擅注+以示不敢自專이라이니라


제33편 注+頭註:(관례)은 거성이다. 때의 頌辭注+ 隱公이 장차 관례를 하려고 할 때에 부자에게 그 예를 물었기 때문에 이렇게 편명을 붙인 것이다.
隱公冠禮를 행할 적에 孟懿子를 통해 공자에게 그 를 물은 편이기에, 편명을 ‘冠頌’으로 삼았다. 관례는 남자가 20세가 되면 행하는 예절로 성인이 되는 의식이다. 孟懿子가 20세가 되기 전에 先王이 죽어 왕위에 올랐으면 새롭게 관례를 치러야 하는지를 묻자, 공자가 “왕위에 올랐으면 이는 벌써 어른이 된 것이므로 관례를 치를 필요가 없지만, 관례를 치렀던 유래가 있으므로 隱公의 관례는 예에 어긋난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 유래는 옛날 周公成王의 관례를 치른 다음, 어린 마음을 버리고 군주로서의 직분을 다하여 선왕의 뜻을 이어가라는 노래를 지어 준 일을 가리킨다.
隱公이 즉위한 다음注+주 은공이 즉위한 뒤이다. 를 행하려 할 때에注+장차 머리에 관을 씌우려는 것이다. 대부를 시켜 孟懿子를 통해 공자에게 그 예를 묻게 하였는데,注+대부를 시켜 맹의자에게 부탁하여 부자에게 관례에 대해 묻게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그 예는 世子의 관례와 같다.注+그 예가 또한 세자의 관례와 같은 것이다.
阼階(조계)에서 을 쓰는 것은 아버지의 대를 이을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이고,注+주인의 계단에서 관을 쓰는 것은 아버지의 대를 이을 사람임을 밝히는 것이다. 客位에서 술을 따르는 것은 공경하여 예를 이루는 것이며,注+객위에서 술을 따르는 것은 공경하여 예를 이루는 것이다. 세 차례 씌워 더욱 높이는 것은 그의 志意를 깨우쳐주는 것이고,注+처음에는 을 씌우고 다음에는 을 씌우고 그 다음에는 을 씌우니, 세 차례 씌워 더욱 존귀하게 하는 것은 그의 志意를 깨우쳐서 공경과 법식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緇布冠 皮弁 爵弁 緇布冠 皮弁 爵弁
관례를 행하고 나서 를 지어주는 것은 그의 이름을 공경하는 것이다.注+ 관례를 행하고 나서 자를 지어주는 것은 그의 이름을 공경하기 위한 것이다. 또 관례를 행할 때에注+頭註:(관례)은 거성이다. 아래도 같다. 반드시 선조의 사당에서 하기 때문에注+관례는 선조의 사당에서 행하는 것이다. 降神祭로 의식을 행하고,注+降神祭의 예로써 그 공경하는 예식을 행하는 것이다.
金石의 악기를 사용하여 節奏를 삼으니,注+금석의 악기를 사용하여 절주를 삼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선조를 높여注+스스로의 높음을 낮추고 祖宗을 높이고 공경하는 것이다. 마음대로 하지 않음을 보이기 위한 것이다.”注+감히 스스로 마음대로 하지 않음을 보이는 것이다.


역주
역주1 33-1 : 저본의 표제에 “邾子가 관례에 대해 묻다.[邾子問冠禮]”라고 되어 있다.
역주2 冠禮 : 고대 남자가 성년이 되었을 때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갓을 쓰게 하던 의식이다. ≪禮記≫ 〈曲禮 上〉에 “남자는 20세에 관례를 행하고 字를 부른다.[男子二十 冠而字]”라고 하였고 ≪禮記≫ 〈內則〉에 “〈남자는〉 20세에 관례를 행하여 비로소 예를 배운다.[二十而冠 始學禮]”라고 하였다.
역주3 緇布冠 : 관례의 三加禮에 있어서 처음 씌우는 관으로 흑색의 베[布]로 만들었다. 漢나라에서는 進賢冠이라고 이름을 고쳐 선비의 복식으로 삼았다.
역주4 皮弁 : 삼가례에 있어서 두 번째에 씌우는 관으로 흰 사슴 가죽으로 만들었다.
역주5 爵弁 : 삼가례에 있어서 세 번째에 씌우는 관으로 冕冠의 다음인데, 색은 적색에 약간 검은빛을 띄고 있으며 제도는 면관과 비슷하되 아래로 드리운 수술[旒]이 없다.
역주6 高卑 : 慶長本에는 ‘高’자가 없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