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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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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禮子夏問 第四十三注+子夏問曲禮 因以名篇하니라
子夏 問於孔子曰 居父母之仇호대 如之何잇고
孔子曰 寢苫枕干하며 不仕注+이라하고 弗與共天下也하며 遇於朝市어든 不返兵而鬪注+兵常不離於身이라니라
曰 請問居昆弟之仇호대 如之何잇고 孔子曰 仕호되 弗與同國하며 銜君命而使어든 雖遇之不鬪니라
曰 請問從昆弟之仇호대 如之何잇고 曰 不爲魁 主人能報之어든 則執兵而陪其後니라


제43편 자세한 예절에 대한 자하의 질문注+ 자하가 자세한 예절을 물었으므로 이로 인하여 편명을 붙인 것이다.
이 편도 42편과 마찬가지로 세세한 예절에 대해 공자가 한 말을 기술하였는데, 子夏가 물은 내용이 많은 편이기에, 편명을 ‘曲禮子夏問’으로 삼았다. 부모를 죽인 원수, 형제를 죽인 원수, 종형제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보복을 달리한다든지, 군주가 될 世子長幼의 질서를 지킴으로써 어른을 공경하는 예절을 보인다든지, 小連大連東夷 사람이지만 삼년상을 잘 치렀다든지, 蒯聵의 난리에 죽은 子路의 죽음을 슬퍼하여 집안의 젓갈을 엎어버렸다든지 등의 실행해야 할 예절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子夏가 공자에게 물었다. “부모의 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子夏子夏
공자가 대답하였다. “거적을 깔고 방패를 베개 삼으며,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注+은 방패이다. 그와 같은 하늘 아래에 살지 않으며, 이나 시장에서 만나면 무기를 가지러 돌아갈 것 없이 그 자리에서 싸우는 것이다.”注+병기가 늘 몸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다.
자하가 말하였다. “청컨대 묻습니다. 형제의 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벼슬에 나아가되 그와 같은 나라에 있지 않으며, 임금의 을 받들고 사신으로 가거든 비록 그를 만나더라도 싸우지 않는 것이다.”
자하가 말하였다. “從兄弟의 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주도적으로 하지 않으며 당사자가 원수를 갚을 수 있으면 무기를 들고 뒤에서 돕는다.”


역주
역주1 43-1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조정 : 여기에서 조정은 임금이 신하들과 국사를 의논하는 곳이 아니라, 野外나 시골의 구석 등 공무를 처리하는 곳이다.(≪禮記集說大全≫ 〈檀弓 上〉 陳澔 注)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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