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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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懿子曰 今邾君之冠 非禮也注+懿子言 今邾君之冠 不合禮歟잇가잇가 孔子曰 諸侯之有冠禮也 夏之末造也注+夏之末世 始造諸侯冠禮 有自來矣 今無譏焉注+其禮有所自來 故今無譏其非이라
天子冠者注+天子自冠之禮 武王崩注+周武王 旣沒이라커시늘 成王年十三而嗣立注+成王卽位幼沖이라이라
周公攝政하여 以治天下注+周公位冢宰하여 攝行天子事 冠成王호대 而朝于祖하고 以見諸侯注+爲成王冠하되 先朝于祖宗하고 次見天下之諸侯하고 周公命祝雍하여 作頌曰注+周公命祝史名雍者하여 作冠頌云이라
令月吉日注+ 善也 王始加元服注+ 首也하노니 去王幼志注+王去其幼小之志하고 服袞職注+袞職盛服 有禮文也하라
欽若昊命注+敬順昊天之命이라하여 六合是式注+天地四方 謂之六合이니 言爲之法式이라하여 率爾祖考注+率循文武之道 永永無極注+其永久而無窮極이라하리라하니 此周公之制也注+此周公之法度니라
懿子曰 三王之冠注+ 如字 其異 何也注+懿子問 三代之冠 何不同잇고잇고 孔子曰 周이요注+ 音許 一也注+孔子言 周曰弁이요 殷曰冔 夏曰收 其實則同하니 皆祭服也니라
三王共皮弁素緌注+三代同用皮弁素緌하니 委貌 周道也注+周用委貌之冠이라 章甫 殷道也注+殷用章甫之冠이라注+ 音牟 夏后氏之道也注+夏后氏用毋追之冠하니 皆常所服之冠也니라


맹의자가 물었다. “지금 나라 임금의 관례는 예에 맞지 않습니까?”注+맹의자가 말하기를 “지금 나라 임금의 관례가 예에 맞지 않습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제후의 관례는 나라 말엽에 만들어졌으니,注+하나라 말엽에야 비로소 제후의 관례를 만든 것이다. 그 유래한 바가 있으므로 지금 비난할 수 없다.注+그 예가 유래한 바가 있기 때문에 지금 예에 맞지 않다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이다.
천자의 관례는注+천자가 관례를 행하게 된 것이다. 武王이 돌아가시자注+주 무왕이 이미 돌아가신 것이다. 成王이 13세의 나이에 뒤를 이어 등극하였는데,注+성왕이 어린 나이에 즉위한 것이다.
成王成王
周公이 섭정하여 천하를 다스리면서注+주공이 冢宰의 지위에서 천자의 일을 섭행한 것이다. 성왕에게 관례를 행하되 선조를 뵙고 제후를 접견하게 하고,注+성왕에게 관례를 행하되 먼저 祖宗을 뵙고 다음으로 천하의 제후들을 접견하게 한 것이다. 주공이 祝史에게 명하여 을 짓게 하였다.注+주공이 축사인 에게 명하여 冠頌을 짓게 한 것이다.
그 노래에 ‘좋은 달 길한 날에注+은 좋다는 뜻이다. 왕에게 처음으로 관을 씌우노니,注+은 머리라는 뜻이다. 왕은 어린 마음을 버리고注+왕은 그 어린 뜻을 버리라는 것이다. 군주의 직분을 행하소서.注+
昊天의 명을 공경히 따라注+昊天의 명을 공경히 따르는 것이다. 六合(천하)에 모범이 되어注+천지사방을 六合이라고 하니 모범이 된다는 말이다. 너의 祖考를 따른다면注+문왕과 무왕의 도를 따르는 것이다. 영원토록 복록이 다함이 없으리로다.’注+영원토록 무궁한 것이다. 하였으니, 이는 주공이 제정한 것이다.”注+이는 주공이 제정한 법도라는 것이다.
맹의자가 물었다. “삼대의 注+頭註:(갓)은 본래 글자의 뜻이다. 다른 것은 어째서입니까?”注+맹의자가 묻기를 “삼대의 관이 어찌하여 같지 않습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
나라는 (변), 나라는 (후),注+頭註:(관 이름)는 이다. 나라는 를 썼으니 그 실제는 똑같다.
注+공자가 대답하기를 “주나라는 이고 은나라는 이고 하나라는 인데, 그 실제는 똑같으니 모두 祭服이다.”라고 한 것이다.
삼대의 왕이 함께 皮弁를 착용하였으니,注+삼대가 함께 皮弁素緌를 착용한 것이다.
委貌冠나라의 제도이고,注+주나라는 委貌冠을 쓴 것이다. 章甫冠나라의 제도이고,注+은나라는 章甫冠을 쓴 것이다. 毋追冠(무추관)은注+頭註:이다. 夏后氏(하나라)의 제도이다.”
注+하후씨는 毋追冠을 썼으니 모두 평상시에 쓰는 관이라는 것이다.
 毋追冠 章甫冠 委貌冠 毋追冠 章甫冠 委貌冠


역주
역주1 33-2 : 저본의 표제에 “天子의 冠禮[天子冠禮]”라고 되어 있다.
역주2 袞職의……것이다 : 곤직의 성복은 군주의 성대한 의복인데, 거기에 12가지의 무늬가 있다. ≪書經≫ 〈益稷〉에 “내가 옛사람의 象을 관찰하여 해와 달과 星辰과 산과 용과 華蟲을 그리고 宗彝와 마름과 불과 粉米와 黼(보)와 黻(불)을 수놓아 다섯 가지 채색으로 오색의 비단에 드러내었다.[予欲觀古人之象 日月星辰山龍華蟲作會 宗彝藻火粉米黼黻絺繡 以五采 彰施于五色]”라고 하였다. 앞의 여섯 가지는 윗옷에 그리고, 나머지 여섯 가지는 치마에 수놓는다.
역주3 周나라는……똑같다 : 모두 각 시대의 冠名으로, 세 번째에 씌우는 관이다. ≪儀禮≫ 〈士冠禮〉에 “弁은 그 이름의 유래가 槃에서 나왔는데, 槃은 크다는 뜻으로, 스스로 광대하게 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冔는 그 이름의 유래가 幠(호)에서 나왔는데, 幠는 덮는다는 뜻으로, 스스로 덮어서 꾸미는 것을 말한 것이다. 收는 머리카락을 거두는 것을 말한 것이다.[弁 名出於槃 槃 大也 言所以自光大也 冔 名出於幠 幠 覆也 言所以自覆飾也 收 言所以收斂髮也]”라고 하였다.
역주4 素緌(소유) : 흰색의 갓끈을 말한다. ≪禮記≫ 〈郊特牲〉에는 ‘素積’으로 되어 있는데, 소적은 禮服 가운데 하나로 허리 부분에 주름이 있는 흰 비단으로 만든 치마를 착용하는 복식이다.
역주5 委貌冠은……제도이다 : 委貌冠, 章甫冠, 毋追冠은 모두 각 시대 禮帽의 이름으로, 三加禮 때에 가장 먼저 씌우는 관이다. ≪禮記集說大全≫ 陳澔의 注에 “委貌는 玄冠인데, 舊說에 委는 편안하다[安]는 뜻이라고 하였으니 용모를 편안하고 바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章은 밝힌다[明]는 뜻이니 丈夫를 드러내 밝히는 것이다. 毋는 발어사이고, 追는 椎(몽치)와 같으니 형체를 본떠서 이름을 지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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