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有母之喪에 旣練이러니 陽虎弔焉하여 私於孔子曰 今季氏將大饗境內之士하니 子聞諸아
孔子答曰 丘弗聞也로이다 若聞之인댄 雖在衰絰이나 亦欲與往호리라
陽虎曰 子謂不然乎
아 季氏饗士
가 不及子也
로다 陽虎出
커늘 曾點問曰
之何謂也
잇고
孔子曰 己則衰服
에 猶應其言
은 示所以不非也
注+孔子衰服에 陽虎之言犯禮라 故孔子答之하여 以示不非其言者也라니라
공자가 어머니의 상을 치르고
를 마쳤는데
가 조문을 와서 사사로이 공자에게 말하였다. “
그대는 들었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저는 듣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 소식을 들었다면 비록 喪中에 있는 몸이지만 또한 가보려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자 양호가 말하였다. “그대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계씨가 선비들을 대접하면서 그대는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양호가 나가자 曾點이 물었다. “그렇게 말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注+공자가 衰服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양호의 말이 예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공자가 대답하여 그의 말을 비난한 것이 아님을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