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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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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子遊問於孔子曰注+子遊問夫子 葬者 塗車芻靈 自古有之注+送葬 用土爲車하고 束草爲人 從古如此 然今人或有偶注+今有刻木爲偶人이라하니 是無益於喪注+無益於死者이니이다
孔子曰 爲芻靈者 善矣注+爲草人則善於後어니와 爲偶人者 不仁注+人者 非仁德也하니 不殆於用人乎注+何異於用生人乎리오


44-3 자유가 공자에게 물었다.注+자유가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장례에 진흙으로 수레를 만들고 풀로 인형을 만드는 일이 예로부터 있었습니다.注+葬送할 때에 흙으로 수레를 만들고 풀을 엮어서 사람을 만드는 일은 예로부터 그러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정교하게 인형을 만들기도 하니注+지금은 나무를 깎아 정교하게 인형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죽은 자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注+죽은 자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풀로 인형을 만드는 것은 좋지만注+풀을 엮어 인형을 만드는 것은 뒷마무리를 잘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注+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드는 것은 한 덕이 아니라는 것이다. 산 사람을 써서 〈순장하는 것과〉 가깝지 않겠는가.”注+어찌 산 사람을 쓰는 것과 다르겠냐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정교하게……못하니 : ≪孟子≫ 〈梁惠王 上〉에, 맹자가 “仲尼께서 말씀하시기를 ‘처음으로 허수아비를 만든 자는 아마 후손이 없을 것이다.’ 하였으니, 이는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 장례에 사용하였기 때문이다.[仲尼曰 始作俑者 其無後乎 爲其象人而用之也]”라고 하였는데, 주희의 주에 “옛날에는 풀을 엮어 사람을 만들어서 喪轝를 호위하게 하였는데, 中古에는 얼굴과 눈, 機發이 사람과 매우 유사하였으므로, 공자가 不仁함을 미워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2 (本)[木] : 저본에는 ‘本’으로 되어 있으나, 慶長本에 의거하여 ‘木’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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