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路爲季氏宰
注+子路爲家臣이라러니 季氏祭
할새 逮昏而奠
注+季氏祭祀할새 及暗하여 始行奠禮라호대 終日不足
하여 繼以燭
注+一日行禮未畢하고 又繼之以燭이라하니
雖有彊力之容
과 肅敬之心
이라도 皆倦怠矣
注+雖強力行事하고 祗敬之心이라도 皆倦怠矣라라 有司跛倚以臨祭
注+執事之人與祭가 足力皆乏이라하니 其爲不敬也大矣
注+大爲不敬이라로다
他日祭
에 子路與焉
注+他日에 子路與祭라하니 室事交于戶
注+室內執事之人이 在於門中이라하고 堂事當于階
注+堂上執事之人이 在於階前이라하여 質
注+質은 音至라明而始行事
注+天明에 方行禮라하여 晏朝而徹
注+日晏而畢이라하니 孔子聞之曰
注+夫子聞其事曰 孰爲由也而不知禮
注+子路亦知禮라오하니라
44-4 자로가
季氏의
家臣으로 있었는데,
注+자로가 가신이 된 것이다. 계씨가 제사 지낼 적에 어둑할 때
奠禮를 행하였는데
注+계씨가 제사 지낼 때에 어둑할 때에 비로소 奠禮를 행한 것이다. 하루 종일도 부족하여 횃불을 밝히고 계속 이어나갔다.
注+하루 종일 예를 행하였는데도 마치지 못하고 또 횃불을 밝히고 이어간 것이다.
비록 건장한 모습과 공경한 마음이 있는 자라도 모두 피로해져서
注+비록 힘차게 일을 하고 공경한 마음이 있는 자라도 모두 피로해진 것이다. 有司가 비스듬히 서거나 기대서서 제사에 임하니
注+제사에 참여한 집사가 모두 다리에 힘이 빠진 것이다. 매우
不敬하였다.
注+매우 不敬한 것이다.
뒷날 제사를 지낼 때에 자로가 참여하였는데
注+뒷날 자로가 제사에 참석한 것이다. 注+실내의 집사들이 문에 있는 것이다. 注+당상의 집사들이 계단 앞에 있는 것이다. 동틀 때에
注+頭註:는 音이 至이다.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여
注+동틀 무렵에 예를 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물녘에 마쳤다.
注+저물녘에 마친 것이다. 공자가 이 일을 듣고 말하였다.
注+부자가 이 일을 듣고 말한 것이다. “누가
由가 예를 모른다고 하겠는가.”
注+자로 또한 예를 안다는 것이다.
延祐 丁巳年(1317, 元 仁宗 6)에 精一書舍에서 陳實夫가 판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