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 必曰 我以忠信事上하고 積功勞而求安이나 是猶盲而欲知黑白之(情)[色]이니 必不幾矣로다
注
○先愼曰 解老篇에 目不能決黑白之色則謂之盲이라하니 此情字는 當作色이라
반드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충성과 신의로 군주를 섬기고 공로를 쌓아 안락함을 구하였으나, 이는 맹인이 검은색과 흰색을 구분하려는 것과 같으니 반드시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注
○王先愼:≪韓非子≫ 〈解老篇〉에 “눈이 검은색과 흰색을 판별하지 못하는 것을 ‘盲’이라 한다.[目不能決黑白之色則謂之盲]” 하였으니, 이 ‘情’자는 응당 ‘色’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