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第十七 備內篇


제17편 내부를 방비하라
備內’는 군주의 내부를 방비한다는 뜻으로, 곧 그 내부란 궁 안의 후비, 태자, 측근 신하 등을 가리킨다. 이들은 항상 군주 곁에서 총애를 받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군주의 죽음을 바라기 때문에 늘 대비해야 한다고 하였다. 여기에는 인간은 본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韓非子의 인간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인간 불신의 입장에서 실제 역사적 사실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 곧 군주는 성공적인 통치를 위해서 측근의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되며 오직 法術에 근거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에 의지해야 한다는 충고를 담았다. 본 편의 내용은 두 단락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첫째 단락에서는 군주의 처자식은 군주의 이른 죽음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다고 여겨 군주를 시해하고자 하므로 이를 방비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였고, 둘째 단락에서는 존귀한 대신은 늘 권세에 빙자하여 파당을 결성하여 군주를 배반하기 때문에, 군주는 결코 대신들이 백성들의 요역을 덜어주는 은택을 베풀도록 하거나 나라의 권세를 좌지우지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