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乾道本에 彌作離요 注同이라 旣作未어늘 據張榜本改요 史記同이라
索隱謂君臣道合하야 曠日已久면 誠著於君也라하고 君之渥澤周浹於臣이 魚水相須요 梅鹽相和也라하니라
무릇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군주의 은택이 이미 두터워져
注
舊注:‘彌’는 ‘經(지나다)’과 같다. 지낸 세월이 오래되고 먼 것을 이른다.
○王先愼:乾道本에 ‘彌’는 ‘離’로 되어 있고 〈乾道本의〉 舊注도 마찬가지이다. 〈乾道本에〉 ‘旣’는 ‘未’로 되어 있는데 張榜本에 의거하여 고쳤고 ≪史記≫도 똑같이 ‘旣’로 되어 있다.
≪史記索隱≫에 “군신의 도가 합치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정성이 군주에게 드러난다.”라 하였고, “군주가 신하에게 두텁게 은택을 내리는 것은 물고기와 물이 서로 필요로 하고 매실과 소금이 서로 조미하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