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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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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58 夫上稱賢明하고 下稱暴亂이니 不可以取類
○王先謙曰 能用伊尹管仲 是賢明之主 是暴亂之主
凡此稱說古人 皆以劫制其君하야 使下易於干進하고 上難於行罰이라 然伊尹管仲不世出이요 進諫者非必比干子胥 故曰不可以取類


前者는 현명한 임금을 말한 것이고 後者는 포악하고 혼란한 임금을 말한 것이니, 取用할 만한 유사한 일이 아닙니다.
王先謙伊尹管仲을 등용한 사람은 현명한 임금이고, 伍子胥比干을 죽인 사람은 포악하고 혼란한 임금이다.
여기에서 古人의 일을 말한 것은 모두 그의 임금을 압박하여 아랫사람은 벼슬에 나아가기 쉽게 하고, 윗사람은 형벌을 시행하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윤과 관중은 不世出의 인물이고, 간쟁하는 사람은 반드시 비간이나 오자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取用할 만한 유사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子胥 : 춘추시대 楚나라 大夫 伍員의 字이다. 아버지 奢와 형 尙이 모두 楚 平王에게 살해되자 吳나라로 도망하여 吳王을 도와 楚나라를 쳐서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평왕의 시체에 3백 번의 채찍질을 하여 父兄의 원한을 갚았다. 뒤에 太宰 嚭의 모함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
역주2 比干 : 殷나라 末王 紂의 諸父 중의 한 사람이다. 일설에는 庶兄이라고도 한다. 紂의 음란함을 諫하다가 심장을 가르는 慘刑을 받아 죽었다. 箕子‧微子와 함께 殷나라 三仁으로 일컬어진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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