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 臣之情은 害身無利하고 君之情은 害國無親이니 君臣也者는 以計合者也니이다 至夫臨難必死하야 盡智竭力은 爲法爲之니이다
신하의 본심은 자신에게 해로운 일은 이익이 없다고 여기고, 임금의 본심은 나라에 해로운 일은 가까이 할 수 없다고 여기니, 임금과 신하는 계산적으로 결합한 관계입니다. 危難을 만나 반드시 죽기를 각오하여 지혜를 다 짜내고 있는 힘을 다 바치는 것은 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注
○顧廣圻:藏本과 今本은 ‘之’자 아래에 ‘也’자가 있다.
王先謙:위에 있는 〈‘爲法’의〉 ‘爲(위하여)’자는 于와 僞의 反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