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는 內也
요 得者
는 外也
니라 上德不德
은 言其神不
於外也
니라 神不淫於外則身全
이요 身全之謂得
이라 得者
는 得身也
니라
注
○先愼曰 謂得得者兩得字는 各本作德이라 案身全之謂得得者得身也는 正承上得者言之라 御覽七百二十引正作得이니 明作德誤일새 今據正하노라
德은 내적인 것이고, 得은 외적인 것이다. ≪老子≫에 “최상의 덕은 덕이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한 것은 그 정신이 外物에 쏠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신이 외물에 쏠리지 않으면 몸이 온전하게 되고, 몸이 온전한 것을 得이라고 한다. 得이란 몸에서 얻는 것이다.
注
○王先愼:‘謂得’과 ‘得者’의 두 ‘得’자는 각종 판본에 ‘德’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身全之謂得得者得身也’는 바로 위의 ‘得者’를 이어서 말한 것이다. ≪太平御覽≫ 권720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바로 ‘得’으로 되어 있으니, ‘德’으로 된 것이 잘못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