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9 故先以其女妻胡君하야 以娛其意하고 因問於群臣호되 吾欲用兵하니 誰可伐者리오
大夫關其思對曰 胡可伐이니이다 武公怒而戮之하고 曰 胡는 兄弟之國也어늘 子言伐之라하니 何也오하니라
胡君聞之하고 以鄭爲親己라하야 遂不備鄭이라 鄭人襲胡하야 取之하다
일부러 먼저 그 딸을 胡君에게 시집보내 그의 환심을 사고 신하들에게 묻기를 “내가 군사를 일으키고자 하니 어디를 정벌하는 것이 좋겠는가?”라고 하였다.
大夫 關其思가 대답하기를 “胡는 정벌할 만합니다.”라고 하였다. 무공이 노하여 그를 죽이면서 말하기를 “胡는 형제의 나라인데 그대는 정벌하라고 말하니 어째서인가.”라고 하였다.
胡君이 소식을 듣고 鄭나라가 자신을 친히 여긴다고 생각하여 마침내 정나라에 대한 방비를 하지 않았다. 〈이 틈을 타〉 鄭人이 胡를 습격하여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