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群義之文章也며 君臣父子之交也며 貴賤賢不肖之所以別也니라 中心懷而不諭라 故疾趨卑拜以明之요
注
○先愼曰 乾道本에 故作其하고 以作而하니 誤라 下文故好言繁辭以信之는 與此正相對라
顧廣圻云 今本其作故라하니라 先愼案 御覽引其作故而作以일새 今據改하노라
갖가지 義를 표현하는 형식이며, 군주와 신하, 아비와 아들의 관계이며, 존귀한 사람과 미천한 사람, 현명한 사람과 불초한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이다. 마음속으로 품고 있으면 상대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몸을 낮춰 절을 해서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고,
注
○王先愼:乾道本에 ‘故’는 ‘其’로 되어 있고, ‘以’는 ‘而’로 되어 있으니, 잘못이다. 아래 글의 ‘故好言繁辭以信之’는 이 구와 정확히 대구가 된다.
顧廣圻는 “今本에 ‘其’가 ‘故’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太平御覽≫ 권542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其’는 ‘故’로 되어 있고, ‘而’는 ‘以’로 되어 있으므로,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