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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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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131 上不屬天하고 而下不著地하니 以腸胃爲根本하야 不食則不能活이라 是以 不免於欲利之心이니라
欲利之心不除 其身之憂也 故聖人 衣足以犯寒하고 食足以充虛 則不憂矣니라
衆人則不然하야 大爲諸侯하고 小餘千金之資라도 其欲得之憂 不除也니라 이나
○王先謙曰 有字 當在罪字下 罪有時活 與終身不解 文義相對


위로 하늘에 매달려 있지 못하고 아래로 땅에 붙어 있지 못하니, 위장을 근본으로 삼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이득을 바라는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득을 바라는 마음을 없애지 못하는 것이 인간 자신의 근심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옷이 추위를 견디기에 충분하고 음식이 허기를 채우는 데 충분할 정도면 근심하지 않는다.
뭇사람들은 그렇지 못해서 크게는 제후가 되고 작게는 천금의 재물을 축적하더라도 이득을 얻으려는 데서 비롯되는 근심을 없애지 못한다. 죄수가 방면되기도 하고 죽을죄도 때론 살기도 하지만
王先謙:‘’자는 ‘’자 아래에 있어야 하니, ‘罪有時活’은 ‘終身不解’와 文義가 서로 대구가 된다.


역주
역주1 胥靡有免 死罪時活 : ‘胥靡’는 ≪莊子≫ 〈庚桑楚〉의 成玄英의 疏에 “徒役之人”이라고 한 것에 의거하면 곧 노역에 복무하는 죄수를 뜻한다. 저본 그대로 보아도 무리가 없으므로 王先謙의 교감은 취하지 않는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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