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 事上不忠하고 輕犯禁令하면 則刑法之爪角이 害之요 處鄕不節하고 憎愛無度하면 則爭鬪之爪角이 害之요
嗜慾無限하고 動靜不節하면 則痤疽之爪角이 害之요
注
○先愼曰 乾道本은 痤上에 衍虛字라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無虛字라하니 今據刪하노라
군주를 섬기면서 충성스럽지 않고 禁令을 가벼이 어기면 형법이라는 발톱과 뿔이 해를 끼칠 것이며, 시골에 살면서 몸을 단속하지 않고 사람을 미워하고 사랑함에 절도가 없으면 다툼이라는 발톱과 뿔이 해를 끼칠 것이며,
좋아하여 즐기려는 욕심이 한도가 없고 행동이 절제가 없으면 부스럼과 종기라는 발톱과 뿔이 해를 끼칠 것이며,
注
○王先愼:乾道本은 ‘痤’ 위에 잘못 ‘虛’가 들어가 있다.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에 ‘虛’자가 없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