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 則事除其禍요 事除其禍하면 則思慮熟이요 思慮熟하면 則得事理요 得事理하면 則必成功이요
必成功하면 則其行之也不疑하니 不疑之謂勇이니라 聖人之於萬事也에 盡如慈母之爲弱子慮也라 故見必行之道니라 見必行之道면
注
○先愼曰 乾道本에 不重見必行之道五字어늘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重이라하니 今據補하노라
화를 제거하기를 일삼고 화를 제거하기를 일삼으면 사려가 깊어지며, 사려가 깊어지면 사리를 터득하고 사리를 터득하면 반드시 공을 이루며,
반드시 공을 이루면 행동에 망설임이 없으니, 행동에 망설임이 없는 것을 ‘용감하다[勇]’고 한다. 성인은 어떤 일을 하든지 자애로운 어미가 어린 자식을 위해 생각하는 것과 똑같이 하므로 반드시 행해야 하는 道를 본다. 반드시 행해야 할 도를 보면
注
○王先愼:乾道本에 ‘見必行之道’ 5자가 중복되지 않았는데,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에 중복되어 있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